프리메이슨, 빛의 도시를 건설하다 - 미국을 움직이는 힘, 프리메이슨과 워싱턴 DC 건설의 비밀
크리스토퍼 호답 지음, 윤성원 옮김 / 밀리언하우스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누구나 이런 말 한번 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세계를 움직이는 건 미국이고 그런 미국을 움직이는 건 '유대인'이라는 말 말이다. 사실 프리메이슨이란 단체에 대해서 처음부터 궁금증을 가졌던 것은 아니였다. 이런 조직이 있는지도 몰랐었고 관심도 없었지만 뒤늦게 수능을 보게 되면서 우연히 선택하게 된 '세계사'라는 과목과 그 공부를 깊이 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유럽의 역사에 관해서 알게 되면서 (특히 세계대전때 있었던 이스라엘의 독립에 관한 의문을 품어면서) 이러한 비밀조직에 관해서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처음에 들어본 비밀조직은 '프리메이슨'이 아니라 '로스차일드 가'라는 집단이였다. 즐겨들리는 사이트 자유게시판에 로스차일드 가에 대한 사진이 올라왔고 그 밑에 달린 리플은 실로 충격적이였다.

 

영국 왕실이 돈을 빌리는 가문..

세계대전을 일으키도록 뒤에서 종용한 가문..

천문학적인 재산을 가진 가문..

 

이러한 리플들을 보면서 더더욱 비밀조직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알게 된 새로운 조직이 바로 『프리메이슨』이였다.

 『프리메이슨,빛의 도시를 건설하다』는 이러한 프리메이슨에 대해서 다룬 책이다. 



                      (위에 밑줄 친 부분에 대해 특히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프리메이슨에 대해서 깊이 있고 다양한 의문을 풀어준다는 사실은 좋았으나 솔직히 평가하자면 대다수의 프리메이슨이란 단체의 이름만 들어본 적이 있는 독자가 이 책을 보기에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저자가 알려주고 싶은 내용이 너무 많은 데에 비해서 페이지의 양이 적다보니 끊임없이 어떠한 내용을 설명하려는 방식을 취하고 있고 그런 방대한 정보량은 읽는 독자로 하여금 상당히 지치게 만들기 때문이다.또한 세계사적인 역사와 결부되어진 지식을 예상하고 책을 들었던 나는 오직 모든 촛점이 '미국'에만 맞추어져 있다보니 다소 몰입도가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프리메이슨에 대해서 깊게 알고 싶은 분이나. 위에서 중점적으로 다룬 석조 건축물들에 메시지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한 분(풍부한 사료가 덧붙여져 있다), 그리고 프리메이슨과 관련된 미국의 다양한 음모론에 대해서 필자의 해석이 덧붙여져있기 떄문이 이러한 것에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일독하셔도 괜찮은 듯 싶다. 




                                        (석조물에 관한 이야기 中)
 

내용에 전문성은 뛰어나지만 서술에 전문성이 떨어지게 되면 유익할지는 몰라도 재미는 하나도 없 는 딱딱한 역사책이 되고 만다. 반면 서술의 전문성은 뛰어난데 내용의 전문성이 떨어지면 재미는 있을지 몰라도 읽고 나서 남는 것이 없다                  -세계사 칵테일 中-

 

 너무나 내용에 전문성을 추구하다 보니 서술에 전문성이 떨어져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그런 책으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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