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면서 배우는 정의수업 진짜진짜 공부돼요 18
김숙분 지음, 이우일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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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 출판사의 진짜 진짜 공부돼요 18 시리즈

묻고 답하면서 배우는 정의수업 책을 소개해 드려요.

처음 책 제목을 보고는 아 지루하겠다 싶었어요.

근데 읽다 보니 저도 모르게 빠져서 순식간에 읽게 되었네요.

 

 

가문비 초등도서 정의수업은

초등 교과 연계 추천 도서랍니다.

3학년부터 6학년 도덕교과와 연계가 되네요.

 

 

책의 차례에요.

1. 소크라테스 선생님과의 새 수업

현찬이는 방과후 수업에서 묻고 답하기 수업이 새롭게 생긴 걸 알게 됩니다.

호기심에 현찬이는 이 과목을 수강하겠다 엄마에게 말하고, 엄마도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묻고 답하기의 선생님 별명이 소크라테스라는 이야기를 엄마와 하면서

소크라테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현찬이

책의 내용이 끝나면 책에 소개되었던 위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답니다.

 

 

정의로운 사회를 만든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첫 번째 소개되는 사람은 소크라테스랍니다.

너 자신을 알라.

악법도 법이다.

등의 유명한 말을 남겼던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에 대한 소개가 끝이 나면

소크라테스에 대해 조금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페이지도 있답니다.

2. 정의란 무엇인가

이번 학기 묻고 답하기 수업에서 정의에 대해 생각해 본다고 합니다.

그럼 정의가 무엇일까요?

정의에 대한 설명에 앞서 두 명의 인물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소크라테스선생님

임꺽정과 전봉준에 대해 비교를 합니다.

임꺽정은 도둑질을 하기 위해 양반과 싸운 것이고

전봉준은 신분제를 깨뜨려 평등한 세상을 만들려고 싸운 것이랍니다.

정의는 바른 뜻을 가지고 불의와 싸우는 것이랍니다.

정의로운 사회를 만든 사람들 2에서는 동학의 창시자

최제우에 대한 소개가 나온답니다.

3. 돈으로 살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장기기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묻고 답하기 시간

장기기증은 가능하지만 장기 판매는 금지되어 있죠.

돈으로 사서는 안 되는 것을 얻으려 한다면 그것은 정의롭지 못한 행동이죠.

그러면서 김동인의 감자에 대한 소설도 이야기를 해주는 선생님

감자에 나오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돈의 노예가 된 사람들입니다.

우리 삶에 돈이 꼭 필요하지만 돈으로 절대 사면 안 되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겠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든 사람들3에서는 욕심 없는 삶을 산 퇴계 이황에 대해 소개가 된답니다.

이황은 가을이면 옆집 밤나무 가지가 넘어와 밤이 그의 집 마당에도 떨어지는데

밤들을 모두 주워 옆집에 돌려주었답니다.

4. 공정한 세상

무정한 바다라는 책을 소개해 주시는 선생님

다수의 생명을 위해 소수의 생명을 구하지 못하는 구축함 함장의 이야기랍니다.

이런 판단을 공리주의라고 합니다.

공리주의는 가능한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답니다.

사회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든 사람의 권리를 배려해야 하는 집단이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게 되는 현찬이랍니다.

정의로운 사회를 만든 사람들 4에서는 현대 민주주의의 뿌리 제러미 벤담에 대해 소개가 된답니다.

 

 

6. 도덕의 최고 원칙

선생님은 나무꾼과 선녀의 이야기를 하면서 사슴을 숨겨주고,

사냥꾼에게 거짓말을 한 나무꾼이 나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도덕의 최고 원칙은 인간을 수단으로 삼지 않고 목적으로 삼는 데 있는데요.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에서 우리가 나무꾼의 거짓말을 나쁘지 않게 생각하는 이유도

그가 사슴을 순수한 마음으로 도와주려고 했기 때문이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든 사람들 6번째 인물로는

임마누엘 칸트가 소개됩니다.

칸트는 이익을 따지지 않고 스스로 착한 일을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을

도덕의 최고 원칙으로 삼았다고 하네요.

7. 법과 질서

조지 오웰이 쓴 동물농장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는 수업시간

돼지들이 농장을 자신들의 맘대로 하며 독재자로 군림하는 이야기죠.

독재를 막기 위해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권력 분립을 원칙으로 한답니다.

법은 의회에서 만들고, 지도자는 그 법에 따라 국가를 운영한답니다.

또 지도자가 권력을 어긋나게 사용하지 않는지 사법권이 있어 감시를 하죠.

이렇게 운영되는 제도를 삼권분립이라고 하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든 사람들 7번째는 알버트 슈바이처랍니다.

의사로서 평생 아픈 사람들을 위해 봉사를 해온 그

노벨평화상을 받아 그 상금으로 아프리카 병원을 확장할 수 있어 기뻐했다고 하네요.

8. 소크라테스 선생님과의 마지막 수업

마지막 수업에서는 묻고 답하기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내린 정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선생님은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살 수 있어야 이 당에 정의가 실현된다고 이야기하며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정의로운 사회를 만든 사람들 마지막 사람은 정약용이랍니다.

정약용은 누구나 공평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면서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학문을

끊임없이 찾았죠.

정의란 어려운 주제를 학생들의 입장과 생각에서 표현하며

실제 위인들과 빗대어 소설이나 실화를 바탕으로 이야기 해서 재미있고

이해도 잘 되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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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럴수가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27
문근영 지음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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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 출판사의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27번 초등 동시책 앗! 이럴수가를 소개해 드려요.

이 동시책은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그리며 설레는 마음으로

작가님이 한 편 한 편 쓰셨다고 하네요.

 

 

초등동시책 앗! 이럴수가 책은 초등교과연계도서이기도 하답니다.

초등 국어 교과서 2학년부터 5학년

초등 도덕 교과서 4학년부터 6학년 까지랍니다.

 

 

초등교과연계도서 앗! 이럴수가는 제5부로

49개의 재미나고 읽다 보면 혀를 내두르는 동시가 있답니다.

 

 

제1부 자연과 관찰 이야기

 

 

달팽이란 동시에요.

달팽이는 끈적한 점막이 있지요.

그 점막을 풀칠한다고 재미나게 표현한 동시랍니다.

 

 

잠자리라는 동시에요.

잠자리의 모습을 재미나게 표현한 동시랍니다.

 

 

제2부 과일과 채소 이야기

 

 

박수와 수박에서는

박수도 수박이든 2개가 되어야 소리가 난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동시인데요.

재미도 있으면서도 교훈도 주는 그런 동시네요.

 

 

제3부 꽃과 나무 이야기

 

 

연잎이라는 동시에요.

살랑거리는 연못의 마음잡아 주려고

물 위에 꽂아 놓은 푸른 압정이라고 예쁘게 표현했네요.

 

 

제4부 돌, 물, 바람, 바다 이야기

 

 

돌탑 비탈길에 아무렇게나 흩어져 있을 땐 그냥 돌이지만

뭉치고 당당한 탑이 된 돌탑

돌 일 때는 발끝에 툭툭 차이지만

탑이 되고 나니 사람들이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참 멋지게 표현했죠.

 

 

제5부 생활 속 이야기

 

 

2월이 짧은 이유

학교 갈 날만 기다린 아이들에게 2월이 주는 선물이라고 이야기하는 동시

하루라도 빨리 친구들과 만나라고 3월한테 며칠 양보한 걸 거랍니다.

이렇게 2월이 양보를 했는데 아직도 학교를 못 가서 안타깝네요.

예쁘고 교훈을 주는 동시가 가득한 초등교과연계도서 초등동시책

앗! 이럴수가 동시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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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와 의자왕의 딸 계선공주 서연이와 마법의 시간여행 3
한예찬 지음, 김민혜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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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서연이 시리즈의 주인공 서연이가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나

그 시대의 인물의 삶을 살아보는 시간여행이야기 서연이와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를

세 번째 이야기

 

 

서연이와 의자왕의딸 계선공주입니다. 

 

서연이와 의자왕의 딸계선공주에서 계선공주는 전설로만 전해지는 공주랍니다.

나당연합군에 의해 패전국이 된 백제

패전국의 역사는 승리국에 의해 쓰이다 보니 의자왕에 대해서도

여태껏 안 좋았던 견해가 많았는데 역사학자들에 의해서 거짓이었다는 이야기가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죠,

그중에서도 낙화암에서 뛰어내린 삼천궁녀의 이야기는 명백히 진실히 아니라는 것도 말이죠.

계선공주가 실존 인물인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고, 전설로만 나오는데요.

그런 계선공주의 삶을 서연이가 살아보게 되는 내용이랍니다.

 

이 책은 초등 사회와 중등 역사 교과연계가 되는 책이기도 하답니다.

서연이는 학교에서 현장학습을 부여로 다녀온답니다.

해설사님께 낙화암에서 계선공주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 서연이는

헤이리 프로방스에 비가 오고 안개 낀 날에만 나타나는 판타지랜드

롤 모델 찾기방에 가서 계선공주의 삶을 살아보기로 합니다.

계선공주는 백제의 마지막 왕인 의자왕의 딸이라고 전설 속에만 등장하는 인물로

경주에서 서쪽으로 약 13km 떨어진 건천역에서 동북쪽 방향은 낮은 산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신라의 장군 김유신이 진을 치고 있을 때 백제의 계선공주가 까치로 변해

신라군의 상황을 살피러 갔다가 깃대에 앉고, 신라 군사들은 좋지 못한 징조라고 여겨

혼란에 빠져 있을 때, 김유신이 까치를 향해 칼을 들자 계선공주는 땅에 떨어지면서

본래의 모습인 절세 미녀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그 때 부터 그 산을 鵲(까치작)자를 사용하여, 작원 또는 작성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탈의실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서기 655년의 백제 사비성으로 이동하게 된 서연이는

어느새 계선공주의 방에 있게 됩니다. 공주 앞에는 시녀 미도가 서있고 말이죠.

폐하에게 문안 인사를 드리러 가면서 서연이의 기억보다는

계선공주의 기억으로 채워져 가는 서연이의 머릿속

사비성을 둘러보며 배성들이 어떻게 사는지 살펴보는 계선공주는

 

 

계백장군의 딸 진주를 만나 그녀에게 무예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신라 군에 의해 백제의 왕이 죽은 후 원수를 갚기 위해 계속되는 전쟁을 해오던 신라와 백제

계속 지기만 하던 신라는 세력을 키우기 위해 당나라와의 연합을 준비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고구려와 이미 손을 잡았는데 고구려의 원수인 당나라와 손을 잡기에는 무리라며

절대 신라는 백제를 이길 수 없다는 이야기만 나옵니다.

미심쩍었던 계선공주는 미도를 시켜, 좌평 임자에 알아보던 중 그가 신라와 내통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버지에게 알리고, 곧 신라가 군대를 모으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계선공주는

신라의 적진에 들어가 무슨 음모를 꾸미는지 알아내려고 합니다.

 

 

갑작스럽게 합류하게 된 계백 장군의 딸 진주와 함께 미도, 계선공주는

신라 적진에 잠입해 김유신의 막사를 찾아내고, 그를 암살하려고 하지만 결국 실패합니다.

자신의 정체와 진주의 정체를 밝히자 김유신은 놀라고, 그들을 풀어 줍니다.

그리고 나당 연합군 사비성을 공격하기 위해 쳐들어 오고, 계백장군은 이를 막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계백장군은 계속되는 신라군의 공격을 훌륭하게 막지만 결국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에도 나오는

신라의 화랑 관창 때문에 결국은 전쟁에서 패하게 되죠.

계백장군의 패전 소식과 진주를 비롯한 계백장군의 가족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어

명예로운 죽음을 택한 거죠.

의자왕과 계선공주는 신라군을 피해 웅진성으로 도망가고, 결국 사비성은 함락됩니다.

웅진성 성주 예식진은 결국 의자왕을 신라군에게 넘기고,

 

 

계선공주는 왜로 가는 배를 타고 왜로 향하던 중 신라군이 쏜 화살에 미도가 맞게 되고

이를 슬퍼하던 중 정신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현실로 돌아온 서연이는 인공지능 슈리에게 계선공주가 어찌 되었는지 물어봅니다.

계선공주는 배를 타고 왜국으로 건너가서 살았다고 하네요.

이렇게 서연이와 의자왕의딸 계선공주의 이야기는 끝이 난답니다.

 

 

책의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백제의 마지막 수도 부여에 있는 정림사지 오픙 석탑돠

백제의 궁녀들이 뛰어내렸다는 낙화암과 의자왕릉의 사진이 나와있답니다.

의자왕의 능은 원래 주국 낙양의 북망산에 있는데

서기 2000년, 중국 낙양시의 협조를 받아 북망산에 있는 흙을 가져다가 부여 백제 왕릉원에

이의왕릉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한예찬 작가는 역사책에 이름이나 짧은 기록조차 전하지 않는 계선공주의 이야기를 쓰기 위해

많은 상상력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역사적 사건들을 근거로 작가의 상상력을 토대 재구성했다고 하네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역사에 대해서도 배우고, 상상력도 키울 수 있는 책

가문비틴틴북스 한예찬 작가의 서연이와 의자왕의딸 계선공주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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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 아이스토리빌 40
노수미 지음, 영민 그림 / 밝은미래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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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새.쓰 문학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을 소개해 드려요.

여기서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은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의 줄임말로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생각과 작품을 현대 어린이들의 정서와 감성에 부합하도록 다시 새롭게 써서

더 많은 아이들이 읽고, 방정환 선생님을 가깝게 여기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어린이문학 공모전이랍니다.

 

 

저학년추천도서 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 라는 책이랍니다.

얼마 전에 어린이날이었다죠??

어린이날이 오기 전인 한 달 전부터 어린이날 선물로 뭘 가지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남매였는데요. ㅎㅎ

둘째는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냐며 펄펄 뛰기도 했답니다.

도대체 어떤 내용일까요?? 제목만 봐도 막 궁금하죠?

 

 

엑스단의 대장 킹엑스는 검은 망토에게서 어린이날을 없애 달라는 의뢰를 받는데요.

검은 망토는 악당계의 전설인 악인이었는데요.

이런 전설이 자신에게 의뢰를 했다는 것만으로 킹엑스는 좋아 어쩔 줄 몰라 합니다.

과연 킹엑스는 어떻게 어린이날을 없애려고 할까요??

어린이날이 훔칠 수 있는 물건도 아닌데 말이죠??

 

 

한편, 어린이 슈퍼 영웅으로 활동하던 윈디걸 본명 은지는

어른이 될 때까지 초능력을 사용하지 말라는 법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토요일 아침 누나 은지가 늦잠을 자는 은찬이를 깨웁니다.

어린이날이 사라진다는 이야기를 하는 은지

TV에서는 국회에서는 5월 있는 기념일 중 하나를 없애자는 이야기가 낭고

5월에 많은 기념일 중에 어린이날을 없애는 게 좋지 않겠냐는 국회의원의 인터뷰가 나옵니다.

은지와 은찬이의 아빠도 어린이날을 없애는 게 좋겠다는 의견에 동참하는 분위기고

은찬이는 기분이 묘합니다.

엄마가 은지와 은찬이의 기분을 풀어주러 스테이크집에 가지만 노키즈존으로 입장이 불가해지자

은지는 엄마에게 어린이날이 만들어진 백 년 전이나 지금이나 아이들은 존중받지 못한다고 말을 하면서

어린이는 세금도 안 내면서 온갖 혜택은 다 누리고 세상을 소란스럽게 하는 존재일 뿐이라고

어른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한밤중에 베란다에 작은 꽃들, 곤충들, 새들이 모여 있습니다.

백 년 전쯤 꽃들, 곤충들, 새들이 사는 풀밭에 한 사람이 찾아와서

자신이 어린이날을 만들거니 그날이 세상 그 어떤 날보다 아름다웠으면 좋겠다며

날씨는 맑고, 산들바람은 살살 불어오고, 하늘에는 새들이 노래를 부르고

땅에는 에쁜 꽃들이 새 옷을 갈아있었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했고,

조상 대대로 어린이날을 그렇게 만들며 지내고 있다는 꽃들, 곤충들, 새들은

킹엑스가 자신들의 풀밭으로 찾아와 어린이날을 없애면 이곳이 자신의 것이라고 했다며

이를 막아달라고 윈디걸인 은지에게 부탁을 합니다.

킹엑스의 음모를 밝혀 내겠다는 은지는

자신의 슈트를 어린이 보호국 사람들이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른 어린이 슈퍼 영웅들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다들 꺼려 하죠.

 

 

할 수 없이 은지는 동생 은찬이와 꽃들, 곤충들, 새들을 데리고

킹엑스의 본부가 있는 젓가락 산으로 갑니다.

은지는 은찬이와 꽃들을 남기고, 새들과 곤충들과 함께 본부로 들어가지만 잡히게 되고,

은찬이와 꽃들이 들어가 은지를 구하려고 하지만 은찬이가 잡히게 됩니다.

때 마침 다른 어린이 슈퍼 영웅들이 나타나 은지와 은찬이를 구해 줍니다.

그리고 킹엑스에게 어린이날을 없애달라고 의뢰를 한 검은 망토의 정체도 밝혀지는데요.

그는 검은 망토가 아닌 웬 할아버지였답니다.

 

 

은찬이와 할아버지는 한 병실에 입원을 하게 되고,

은찬이는 할아버지에게 왜 어린이날을 없애려고 했는지 물어봅니다.

할아버지의 사연과 그리고 꽃들, 곤충들, 새들을 통해 어떠한 오해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할아버지의 행동을 용서하게 되는데요.

할아버지의 사연과 오해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자세하게 언급하지는 않을게요.

궁금하시면 책 보시는 걸로~~ㅎ

 

 

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어린이날이 사라진다는 이야기는 없던 이야기가 되고

킹엑스를 잡은 덕분에 어린이 영웅 활동 금지법도 사라지게 되었답니다.

어린이날이 사라진다는 호기심에서 시작되어서 유쾌하고, 훈훈하게 마무리가 된

창작도서 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 책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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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집게 선생님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21
우덕상 지음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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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가문비 신간은 초등동시집

족집게 선생님이랍니다.

동시집 옆에 그림은 둘째가 저를 그려준 그림이에요. ㅎㅎㅎ

왜 저 그림과 함께 동시집을 찍었는지는 책에 나와 있는 동시들을 보면 알 수 있답니다.

몇몇 개의 동시에는 초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동시에 알맞은 그림을 직접 그렸거든요.



초등동시집 족집게 선생님은 초등교과연계도서이기도 하답니다.

2학년 국어부터 6학년 도덕까지 교과연계가 되네요.

이 동시집은 총 3부로 나누어져, 30여 편 정도의 동시가 나온답니다.



제1부 늦게 자라는 아이


늦게 자라는 아이

늦게 자라는 아이는 꽃도 피는 시기가 다양하죠.

아이들을 꽃과 비교해서 아이들이 피는 시기도 다양하다는 내용의 동시랍니다.

늦는 아이들에게는 늦는다고 다그치지 말고,

기다려 주고, 응원해 주고, 가꾸어 주고, 사랑해 주라고 말이죠.

학창시절 공부를 못 한다고 머리가 나쁜 게 아니더라고요.

다만 공부할 머리가 늦게 깰 수도 있더라고요.

그림 멋지죠? 울산 동대초 5학년 학생이 동시에 맞게 그린 그림이랍니다.


족집게 선생님

아이들의 얼굴만 봐도 아이들의 기분을 알아주는 선생님

수업도 재미있게 하는 선생님, 아이에게 관심을 기울여

아이가 어디가 아픈지, 뭐가 문제인지 알아주는 선생님

이런 선생님에게 아이를 맡기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텐데....

이런 선생님 만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제주 왕 벚꽃

200년 전부터 한라산에 자생한 제주 왕 벚꽃이

110년 전에는 일본 신사에 50년 전에는 미국 워싱턴에

제주도에서 일본으로 일본에서 미국으로 전해진 제주도 왕 벚꽃

세계 꽃이 되었다네요.

왕 벚꽃 그냥 봐도 예쁜데, 꽃잎처럼 멀리멀리 활짝 퍼지네요.



제2부 말의 온도



눈물은 해결사

슬퍼서, 기뻐서, 아파서, 감동해서, 좌절해서, 성공해서 우는 눈물

그러고 보니 어떤 감정일 때 울고 나면 후련해지는데...

우는 걸 참지 말아야겠어요.


재주

사람들을 보면 모든 걸 잘 하는 사람은 없죠.

뭐든지 한 가지는 잘 하는 걸 가지고 있답니다.

그 잘 하는 걸 찾아 그걸 파다 보면 성공은 따라온다는 내용의 동시 재주

잘 하는 걸 찾기 위해 다양한 체험, 경험을 해봐야겠죠.


제3부 골목 놀이터



모습

매콤한 기운 받아 고추 되고, 달콤한 기운 받아 사과 되고,

고소한 기운 받아 들깨 되고, 새콤한 기운 받아 귤이 되듯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모습이 달라진답니다.

나누 배려하면 덕이 넘치는 사람 되고, 보듬고 봉사하면 사랑 넘치는 사람 되고,

행복하게 살아가면 행복한 사람이 되듯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모습이 달라진다는 내용의 동시랍니다.


다름과 틀림

다르다와 틀리다는 엄연히 다른 뜻이라죠.

+표시를 보고 덧셈이라 하기도 하고, 배꼽, 십자가, 사거리 등등

다양한 답이 있지만 다 맞는 답이라죠.

틀리지 않는답니다.

전 세계의 얼굴들은 똑같지만

흑인, 백인, 황인족의 얼굴색은 다르지만 모두가 지구촌 친구 얼굴이랍니다.



역발상

거꾸로 생각하면 새로움이 보인답니다.

곰을 거꾸로 하면 문, 국을 거꾸로 하면 논, 공을 거꾸로 하면 운

소변금지를 거꾸로 읽으면  지금소변,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

역경을 거꾸로 하면 경력, 인연을 거꾸로 하면 연인,

내 힘들다를 거꾸로 읽으면 다들힘내가 된답니다.

신기하죠??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란 교훈을 주는 동시네요.

이 밖에도 재미나고, 교훈을 주는 많은 초등동시가 있는 초등동시집

우덕상 시인의 초등교과연게도서 족집게 선생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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