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이와 의자왕의 딸 계선공주 서연이와 마법의 시간여행 3
한예찬 지음, 김민혜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서연이 시리즈의 주인공 서연이가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나

그 시대의 인물의 삶을 살아보는 시간여행이야기 서연이와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를

세 번째 이야기

 

 

서연이와 의자왕의딸 계선공주입니다. 

 

서연이와 의자왕의 딸계선공주에서 계선공주는 전설로만 전해지는 공주랍니다.

나당연합군에 의해 패전국이 된 백제

패전국의 역사는 승리국에 의해 쓰이다 보니 의자왕에 대해서도

여태껏 안 좋았던 견해가 많았는데 역사학자들에 의해서 거짓이었다는 이야기가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죠,

그중에서도 낙화암에서 뛰어내린 삼천궁녀의 이야기는 명백히 진실히 아니라는 것도 말이죠.

계선공주가 실존 인물인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고, 전설로만 나오는데요.

그런 계선공주의 삶을 서연이가 살아보게 되는 내용이랍니다.

 

이 책은 초등 사회와 중등 역사 교과연계가 되는 책이기도 하답니다.

서연이는 학교에서 현장학습을 부여로 다녀온답니다.

해설사님께 낙화암에서 계선공주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 서연이는

헤이리 프로방스에 비가 오고 안개 낀 날에만 나타나는 판타지랜드

롤 모델 찾기방에 가서 계선공주의 삶을 살아보기로 합니다.

계선공주는 백제의 마지막 왕인 의자왕의 딸이라고 전설 속에만 등장하는 인물로

경주에서 서쪽으로 약 13km 떨어진 건천역에서 동북쪽 방향은 낮은 산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신라의 장군 김유신이 진을 치고 있을 때 백제의 계선공주가 까치로 변해

신라군의 상황을 살피러 갔다가 깃대에 앉고, 신라 군사들은 좋지 못한 징조라고 여겨

혼란에 빠져 있을 때, 김유신이 까치를 향해 칼을 들자 계선공주는 땅에 떨어지면서

본래의 모습인 절세 미녀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그 때 부터 그 산을 鵲(까치작)자를 사용하여, 작원 또는 작성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탈의실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서기 655년의 백제 사비성으로 이동하게 된 서연이는

어느새 계선공주의 방에 있게 됩니다. 공주 앞에는 시녀 미도가 서있고 말이죠.

폐하에게 문안 인사를 드리러 가면서 서연이의 기억보다는

계선공주의 기억으로 채워져 가는 서연이의 머릿속

사비성을 둘러보며 배성들이 어떻게 사는지 살펴보는 계선공주는

 

 

계백장군의 딸 진주를 만나 그녀에게 무예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신라 군에 의해 백제의 왕이 죽은 후 원수를 갚기 위해 계속되는 전쟁을 해오던 신라와 백제

계속 지기만 하던 신라는 세력을 키우기 위해 당나라와의 연합을 준비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고구려와 이미 손을 잡았는데 고구려의 원수인 당나라와 손을 잡기에는 무리라며

절대 신라는 백제를 이길 수 없다는 이야기만 나옵니다.

미심쩍었던 계선공주는 미도를 시켜, 좌평 임자에 알아보던 중 그가 신라와 내통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버지에게 알리고, 곧 신라가 군대를 모으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계선공주는

신라의 적진에 들어가 무슨 음모를 꾸미는지 알아내려고 합니다.

 

 

갑작스럽게 합류하게 된 계백 장군의 딸 진주와 함께 미도, 계선공주는

신라 적진에 잠입해 김유신의 막사를 찾아내고, 그를 암살하려고 하지만 결국 실패합니다.

자신의 정체와 진주의 정체를 밝히자 김유신은 놀라고, 그들을 풀어 줍니다.

그리고 나당 연합군 사비성을 공격하기 위해 쳐들어 오고, 계백장군은 이를 막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계백장군은 계속되는 신라군의 공격을 훌륭하게 막지만 결국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에도 나오는

신라의 화랑 관창 때문에 결국은 전쟁에서 패하게 되죠.

계백장군의 패전 소식과 진주를 비롯한 계백장군의 가족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어

명예로운 죽음을 택한 거죠.

의자왕과 계선공주는 신라군을 피해 웅진성으로 도망가고, 결국 사비성은 함락됩니다.

웅진성 성주 예식진은 결국 의자왕을 신라군에게 넘기고,

 

 

계선공주는 왜로 가는 배를 타고 왜로 향하던 중 신라군이 쏜 화살에 미도가 맞게 되고

이를 슬퍼하던 중 정신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현실로 돌아온 서연이는 인공지능 슈리에게 계선공주가 어찌 되었는지 물어봅니다.

계선공주는 배를 타고 왜국으로 건너가서 살았다고 하네요.

이렇게 서연이와 의자왕의딸 계선공주의 이야기는 끝이 난답니다.

 

 

책의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백제의 마지막 수도 부여에 있는 정림사지 오픙 석탑돠

백제의 궁녀들이 뛰어내렸다는 낙화암과 의자왕릉의 사진이 나와있답니다.

의자왕의 능은 원래 주국 낙양의 북망산에 있는데

서기 2000년, 중국 낙양시의 협조를 받아 북망산에 있는 흙을 가져다가 부여 백제 왕릉원에

이의왕릉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한예찬 작가는 역사책에 이름이나 짧은 기록조차 전하지 않는 계선공주의 이야기를 쓰기 위해

많은 상상력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역사적 사건들을 근거로 작가의 상상력을 토대 재구성했다고 하네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역사에 대해서도 배우고, 상상력도 키울 수 있는 책

가문비틴틴북스 한예찬 작가의 서연이와 의자왕의딸 계선공주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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