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바꾸는 작은 습관 / 밀리언셀링 마인드>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밀리언셀링 마인드
나종호, 김성회 지음 / 책든사자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마케팅과 소비심리에 관한 기본서


기업의 마케팅과 관련된 책은 무수히 많고, 상당히 많은 이론들이 나와있다. 이 책은 그러한 다양한 책들 가운데 하나이고, 특별한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고객중심이론을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잘 설명한 책이기도 하다.


총 10단계로 나누어 부를 이룰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지만, 이 책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을 찾을수 없기에, 제목과 중간중간 몇몇 단어만으로도 무엇을 설명하려는지 파악할수 있을 정도이다.


10단계에서 설명하는 프로슈머도 이미 활성화되어, 언론과 잡지등에 많은 기고가 되어서 특별히 신선한 점이 없었다.


다만, 8단계의 4번째 주제인 “팔방미인은 경쟁력이 없다, 김연아를 닮아라” 편은...

한가지에 집중하지 못하는 나에게 자극을 준 주제이다.


세계를 향해서 뛰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은 언제나 대단하고, 그 사람들을 닮기 위해서는 자신이 잘 할수 있는 것, 강점을 가진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는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일본의 이나식품공업같은 경우 “한천”이라는 식품에 집중해서 장수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세계적인 것이 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몇배 앞서나가야 하기 때문에 다른것에 시선을 돌릴 여유가 없는 것이다.


반도체 산업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반도체 메모리 사업분야에서, 일본,대만,미국 업체들과 경쟁한 삼성이 한때 가격출혈경쟁까지 벌어가며, 레드오션이 되어버린 시장에서 치열하게 싸웠고, 가장 앞선 메모리기술과, 집적도를 가진 삼성이 결국 그 시장에서 승자가 되었다. 다른 기업들은 합병되거나, 사업철수를 하는등... 시장은 포화상태의 레드오션에서 안정화되어가고 있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하지만 너도나도, 잘되는 사업이라고 생각하여 이것저것 모두 하려고 하면, 결국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는 팔방미인만 되고 만다.


삼성치약, 삼성화장품이라는 이름은 우리에게 낯설다. 그만큼 삼성의 브랜드는 최첨단산업과 어울리고, 삼성이란 브랜드에는 높은 기술력이란 이미지가 붙어있다.

삼성이 이런 고객들에게 주어진 이미지로 인해, 어쩌면 진출하고 싶어도 이런 생활소비시장에 진출하지 못할수 있다. 그리고 이미 그 분야에서는 롯데,LG등이 장악하고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삼성은 삼성이 잘할수 있는 분야에서 늘 연구하고 개발하는 기업이기에, 지금 세계시장에 우뚝 설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지금 사업을 꿈꾸고 있는 사회초년병, 그리고 기업 마케팅부서에서 일하려는 대학졸업자들이 면접준비를 위해 읽으면 좋을 만한 훌륭한 기본서이다.


다만, 이 책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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