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스와 베이커가 소년 탐정단 - 큐피드의 눈물 도난 사건 미스터리 야! 11
마나세 모토 지음, 지세현 옮김 / 들녘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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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장을 끝까지 넘기지 못한 책은 거의 없는데. 그것도 추리소설중에는 단 한권도 없는 듯한데. 이 책은 절반도 읽지 못했다.  

어느 부분이 그렇게 만들었을까? 맨 처음에 홈즈와 왓슨이 등장했어야 하는걸까? 이 책이 재미있기에 내 나이가 너무 많은걸까?  셜록홈즈를 등장시킨 작품들은 많지만, 너무 어수선하고, 집중이 전혀 되지 않는 지루한 이야기. 일본 미스터리에 익숙한 독자들라던지 홈즈의 팬이라면 조금 나을지도 모르겠지만 기대가 크면 오히려 실망이 더 클 수도 있을듯. 아무 기대 없이 책을 펼쳤던 나도 결국은 덮어버렸으니까.  

주인공 리암에게 책장을 넘길 힘이 전혀 없고, 중심 이야기 자체도 힘이 약하다. 소년 리암보다 포와로 할아버지가 더 좋은 나지만, 그래도 이 책은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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