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오키프 모두의 예술가 4
루시 브라운리지 지음, 알리스 비첼 그림, 최혜진 옮김 / 책읽는곰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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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아 오키프에 대해서는 커다란 꽃의 이미지가 강했다. 그리고는 그것에 다였다. 조지아 오키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모두의 예술가 4번째 화가로 조지아 오키프의 책을 읽으면서 그녀의 작품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작품을 볼 때 그 작가의 삶에 대해서 알게 되면 이해를 조금은 다르게 하게 되는 것 같다. 조지아 오키프가 그렇다. 그녀의 어린 시절에 다해서 간략하게 설명하지만, 그림책 속의 풍경이 주는 이미지는 그녀의 작품과 닮아 있었다. 


 조지아 오키프의 거대한 꽃만 기억하는 나에게 그녀의 다른 작품들의 소개는 신선하면서도 즐거움을 선사했다. 화가의 삶이 고단한 것만도 화려한 것만도 아님을 보여주는 조지아는 남과 다른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했고 친구들과 다른 사람들이 그 특별함을 알아봐 주었다. 그녀의 삶의 터전의 변화, 유화 물감을 쓰기 시작하면서의 작품 세계이 변화로 이어져서 전체적인 이해를 도왔다.


 함께 읽은 아이도 좋아했지만, 내가 더 좋아하면서 읽게 되는 '모두의 예술가' 시리즈는 다음에는 어떤 예술가를 소개해 줄지 기대가 된다. 이번에는 조지아 오키프를 만나면서 아이와 꽃을 관찰하고 각자 그리고 싶은데로 표현해 보려고 한다. 자연을 사랑한 화가, 조지아 오키프, 한 동안 마음 속에 오래 남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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