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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치트키
김성공 지음 / 토네이도 / 2022년 10월
평점 :
돈을 버는건 쉽지않아요 무자본으로 11가지 창업을 거쳐 얻은 부의 치트키를 기대했습니다

저자는 첫 창업이후 매년 3개 이상의 신규 창업으로 32살 나이에 월 1억 원 이상의 순소득을 달성했어요. 과거 대인기피증이 심했고 게임에 빠져살던 아웃사이더였고 23살부터 창업을 꿈꿨지만 실패가 두려워 시도하지 못했답니다. 5년 동안 여러 스타트업의 초기 멤버로 합류해 실무를 경험한 뒤 창업 필승 공식을 발견했어요. 그가 발견한 필승 공식은 무자본에 가깝게 창업할 수 있는 방법론이라서 망할 위험이 0%에 가깝다고 해요.
어떤 사람들은 부자를 미워하고 돈을 좋아하면 속물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항상 많은 사람들에게 부를 이뤄야하는 이유 중 하나는 불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해요. 불행의 순간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이죠.
2022년 8월 기록적인 폭우로 강남 일대가 물에 잠기고 생명을 잃는 사람들까지 있었어요. 그는 강남에 있는 회사를 가지 않고 집에서 업무를 봐서 불행을 피한 걸 다행으로 여겼지만 판교 집의 지하주차장이 침수되어 차가 물에 잠겨 버렸습니다. 그를 비롯한 아파트 주민들은 새롭게 차를 구입해야 했어요. 그는 다음 날 바로 차를 구매해 평소와 같은 일상을 보낼 수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럴 여유가 부족했어요.
저자는 고등학교 성적이 반에서 중간 정도였고 짝은 전교 1등이었어요. 2개월이 지나도 학습의 노하우나 차이를 찾지 못하다가 물어봤습니다. 그 친구는 머릿속에 가상의 공책을 그려 페이지별로 요점 정리를 해서 필요할 때 가상의 공책을 꺼내 문제를 푼다고 했어요. 저자는 좌절했습니다. 이런 천재들을 이겨낼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머리가 좋아야 공부를 잘해야 사업도 반드시 잘 한다는 건 아니에요. 저자는 천재와 다른 뇌 용량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컴퓨터 외장하드처럼 추가 장치를 사용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가 찾아낸 방법은 글쓰기 입니다. p. 80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에 반대합니다. 창업형 인간에게는 티끌 모으는 시간보다 빠른 시간에 성과내는 것이 중요해요. 월 300 만원의 소득을 월 1000만 원으로 올리고 싶다면? 나의 기능을 개선하거나 브랜드를 입히는 것이 방법이에요. 창업형 인간으로 빨리 성공하고 싶다면 성장을 위한 투자에 자원을 아끼지 말라고 해요. p.119

개업하는 식당에서 음료를 저렴한 가격으로 내세워 홍보하기도 하죠. 온라인에선 신규 가입 회원에게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이벤트로 내놓구요. 미끼 상품은 의심 돌다리를 튼튼히 만들어 고객의 구매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입니다. 넷플릭스 1개월 무료 구독이 유료 구독으로 유지하게 만드는 것도 마찬가지예요.p.240

이 책에는 저자가 경험한 창업 과정을 통해 얻어낸 초압축 성공법이 담겨있어요. 초기 창업자 97%가 망할 수 밖에 없는 방법으로 창업한다는 무시무시한 경고로 시작해 살아남는 3%가 되기 위해선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관찰력과 빠른 행동력이 필요해요. 저자가 한강에서 텐트를 대여하다 한강에피크닉이라는 캠핑용품 대여 에약 사이트를 만든 것처럼 말이죠. 이해가 쉽게 구성해 재밌게 읽으며 배우는 새로운 창업마인드였어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