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큼의 행복 - 사소하고 평범하지만 빛나는 날이 되기를
김유영 지음 / 북스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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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에 수십만 인파가 몰렸었는데 이젠 아득합니다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걱정되고 이전의 일상이 그리워요 오늘만큼의 행복이란 제목에 공감가고 기대되었습니다



이 책에선 오늘의 행복을 찾고 사랑을 나누고 용기내고 최선을 다하며 균형을 맞춰 조화롭게 사는 길을 다뤄요.


사람들은 돈만 있으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돈이 목적인 사람은 공허함을 채울 수 없다.
목적과 목표는 사랑과 행복처럼 과정 속의 만족도를 보면 알 수 있다. 만약 자신의 삶에 의미가 있다면 돈과 쾌락이 따라오지 않더라도 어떠한 시련과 고난이 와도 이겨낼 수 있다.p.27



세상을 올바르게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또 다른 보호막을 뒤집어쓰게 되는 것이다. 보호막을 뒤집어쓰는 데에는 흔히 외로움이 원인이다. 보호막을 벗어던지지 않으면 기쁨을 만끽할 가능성은 점점 더 줄어든다 
우리는 매일 세상과 직면하기 위해 옷을 차려 입는 것이 아니다.
지금부터 포옹의 따뜻함을 비를 맞는 축축함을 키스의 부드러움과 황홀함을 느낄 수 있도록 보호막과 장갑을 걷어내고 벗기로 하자 p.97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강박감이 지나치게 강하거나 자신의 능력에 맞지 않게 거창한 계획을 세우거나 시간이 지나면 막연히 좋아질 것이라고 낙관하거나 남과 비교를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연 초 우울감에 빠지기 쉽다.


이 감정들이 심하면 비관과 자기혐오로 이어지지만 잘 조절하면 오히려 자기 개선의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후회와 자책은 기본적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인간만이 가지는 자기성찰적 감정이다.p.164



이 책은 조근조근한 말투로 말합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과 그럼에도 남아있는 사소한 일상과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서요. 남과 비교하고 자신을 낮게 보는 움츠러드는 마음을 밀어내고 봄에 피어나는 꽃처럼 행복을 찾는 방법이 아직 많다고 해요. 욕심의 묵은 때를 벗고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자신을 지키는 길을 알려주고요. 책 소개 그대로 작지만 또렷한 행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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