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하게 제압하라 - 반칙이 난무하는 세상 여자가 살아가는 법 오만하게 제압하라
페터 모들러 지음, 배명자 옮김 / 봄이아트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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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게임에서 이기는 방법. 


여자가 남자보다 멀티플레이능력과 언어적 능력이 뛰어나다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오만하게 제압하라]는 남자와의 권력싸움에서 '오만'을 무기로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니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심리적 특성을 어떻게 활용할지 기대되었습니다.


재미있게도 이 책의 저자는 남자입니다. 남자의 생각을 네이티브로 말하는 스파링파트너로 생각해 달라고 해요. 과연 여자의 입장에선 애매했거나 놓치기 쉬웠던 남자의 심리를 잘 알려줍니다.


남자는 여자보다 영역에 민감하고 사무실에서 지켜야할 가장 작은 영역은 책상입니다. 비써 박사는 조교가 노크없이 들어와 상사 앞을 그냥 지나치고 배낭을 의자에 두고 책상을 점령해서 불만이었어요. 


해결 방법으로 조교가 문을 열고 발을 들이려는 순간 손을 들어 그를 멈추고 짧고 직접적인 질문을 던진 후 침묵을 참습니다. 조교가 배낭 내려놓거나 자리앉을 틈을 안주고 짧은 명령으로 상황종료해요.

조교는 상사의 행동이라 자존심 상하거나 상처입지 않았다고 합니다.p.25-26



영역방어 위해선 사소한 영역도 내어주지 말아야해요. 남자는 직책별 주차공간을 차지하는 경우 상사의 영역을 침범하는 경우가 있어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가끔은 말뿐 아니라 몸으로 방어해야 하구요.

1. 영역 방어 신호 : 책상에 놓은 물건을 밀어낸다 

2. 영역 점령 신호 : 회의에서 공격적인 제스쳐를 흉내낸다, 힘이 센 사람의 영역에 들어설 때 노크와 허락 필수, 부드러운 분위기와 팀워크- 누군가 들어왔을 때 자리에서 일어나 같은 눈높이로 마주앉는다, 긴장감 조성 권력 신호- 들어온 상대를 모른척하고 세워 둔다, 신호지위 낮은 사람에게 가는 건 친절과 호의로 해석함, 상사의 영역을 침범한 경우(예:상사 책상 커피 쏟음) 작은 선물이라도 보내 유감 표시.  




여자의 말이 빨라지면 남자는 불편, 부담, 짜증이 증가합니다. 

"말은 한 가지를 전할 수 있다. 반면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전혀 다른 수준에서 소통될 때도 있다. 우리는 이 사실에 익숙해져야 한다" - 에드워드 홀


1. 하이토크 : 언어적, 지성적, 의견 교환, 내용 토론, 세부 정보교환, 찬반 고려, 전문적 학술적 수준

2. 스몰토크 : 하이토크보다 강하다, 언어적, 비지성적, 날씨, 패션, 스포츠 등 일상 사소한 일, 주관적, 감정적, 욕설

3. 무브토크의 힘 :  스몰토크와 하이토크를 이긴다, 몸짓, 표정, 시선, 태도, 키보다 공간적 거리, 자세, 동작, 예- 오만한 태도로 남자의 말을 막고 단호한 고갯짓으로 문을 가리킨다, 키작은 경우 약간 떨어져 목소리에 힘 실어 크게 말한다 

p.50-51


[언어와 권력에 관한 규칙]

1. 무의식에 담긴 내용이 먼저, 겉으로 표현된 내용은 다음

2. 누군가의 말을 끊을까 걱정불필

3. 전략적 침묵 효과적

4. 목소리 흉한 것, 큰 소리 걱정말 것

5. 문장 이나 단락 끝에 "이해하셨나요?, 그렇죠?, 알아들었죠?" 등 도전적 질문 효과 크다

6. 짧은 문장의 강렬한 메시지>긴 문장

7. 같은 메시지 여러 번 반복

8. 느리되 명확한 말투가 강한 인상

9. 정확한 발음의 표준말

10. 무브토크

11. 의도적 언어적 메시지에 대한 무언의 반박, 미소, 시선, 신경질적인 손가락질은 의도된 언어적 공격 방어.

12. '달링' 등의 감정 제어기 사용 p. 103



이 책에는 남자와 여자가 업무에서 얼마나 다른지 알려줍니다. 남자와 여자의 언어, 무브토크 등에서 상당한 차이를 느끼게 해요. 다양한 예시와 상황을 보여줘서 실용적이고 기대이상으로 재밌어요. 

* 이 리뷰는 백만인의 서평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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