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온도 37.5 - 사람을 키우고 행복한 조직을 만드는 고품격 리더십
김상임 지음 / 문학세계사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선입견을 버리고 배우자.

상사와 함께하는 식사시간은 업무의 연장이 되고 불편해집니다. 상하계급사이엔 허심탄회한 대화가 어려워요. [리더의 온도 37.5]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저자가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공공기관 등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황금’과 같은 코칭 경험과 성공 사례 들을 알려준다니 기대되었습니다.


저자는 리더가 해야하는 다양한 활동을 체온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하길 바라는 마음과 37.5도가 되는 순간까지 변하를 체감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 변화 환경을 빠르게알고 선제 대응하는 리더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고 해요. 


예전엔 상사의 쓴소리를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감수했지만 요즘은 조언을 해도 불만이나 보복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사, 팀원, 동료의 평가를 받게되다보니 노하우를 전하고 싶어도 입을 다물어 버리죠. 리더는 팀원에게 정확한 피드백을 주고 받을 용기가 있어야합니다.  


저자는 피드백을 통해 야밤에 연락하는 걸 자제하고 MBA과정을 수료하게 되고 외모조차 변신을 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피드백의 여왕이라는 별명대로 올바른 피드백의 교환을 위해 5단계 피드백 프로세스를 말합니다. P.27


빕스 사업부장 시절에 신규 매장을 방문하여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는 걸 보고 점장 교체까지 생각하며 엘리베이터에 올랐습니다. 점장이 닫히려는 문을 막으며 "한 번만 칭찬해 주시면 안 됩니까?"라고 말했어요. 생각끝에 다시 그 점포를 찾았고 칭찬 거리가 없다고 생각한 순간 샐러드 바 볼 세팅이 환상적으로 되어 있는 걸 발견합니다. 그걸 베스트 사례로 뽑아 점장에게 칭찬과 격려의 메일을 보냈고 이후 점포는 모든 관리 지수가 개선되었어요. 그 점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외식 전문가로 활동중이구요.P.82-83


산업화 시대에는 리더 혼자 똑똑하면 그만이었다. 정보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팀원과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이끌어 가는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이제는 불확실성의 시대다. 팀원은 온전한 인격체이자 문제 해결 자원을 갖고 있는 창의적인 존재로 바라보면 답니 나온다.P.222


이 책에선 리더와 팀원의 서로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합니다. 저자가 고객을 직접적으로 접하는 사례가 많은 외식 사업부에서 오래 일한 경험이 사람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걸로 보여요. 아르바이트생에게서 받은 피드백으로 스테이크를 더 많이 판매하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아르바이트생을 경영주로 모셔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어 베스트 사례로 접목한 경우가 좋은 해답의 경우라고 봅니다. 


신입이든 아르바이트생이든 상대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인간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라는 생각으로 질문하고 답을 구하는 방식을 비롯해 작은 경영에서도 적용가능한 내용이 많았어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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