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위한 사장 수업 - 교과서도, 정답도 없는 사장의 길을 가는 당신에게
김영휴 지음 / 다른상상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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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위한 공부.


주부들은 부업으로 대부분 취직을 하지요. 창업은 초기 비용이 들고 리스크도 커서 엄두를 내기 힘듭니다. [여자를 위한 사장 수업]은 창업해 성공을 한 주부 사장이 자신의 경험을 담았다니 사업과 가정을 병행한 노하우가 기대되었습니다.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볼륨 머리를 만들어 착용하다 다른 사람에게도 판매하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해요. 조선의 가채가 추구하는 스타일의 볼륨을 제품 컨셉으로 가져와 새로운 헤어웨어를 시작했습니다. 전업주부에서 사업과 가사를 함께 하는 일은 더욱 힘들었을테지요.


잘 팔릴 아이템이 생각났는데 팔 자신이 없다고 하는 건 모순이랍니다. 잘 팔릴 아이템을 안다는 건 그걸 어떻게 팔아야할지 아는 것까지 포함합니다. 전문가를 고용해도 내가 아는 상태에서 일을 주는 것과 아닌 것은 달라요.

천하를 파는 법은 나를 파는 법과 같다. 나를 잘 팔려면 나를 잘 알아야 한다. 

그림의 A처럼 잘 못하는 나를 극복하기 위해 진정으로 노력해야 온전한 나의 삶을 살 수 있어요. P.81


저자는 사업을 시작할 때 무조건 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사업을 하면서 불안해질 때 불안감은 정면으로 마주하고 치밀한 사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사업 시작 전에 예측되는 갈등 상황을 모두 적어 대처방안을 생각합니다.P.130


창업할 때 가장 먼저, 가장 오래 준비해야 하는 것은 최상의 시나리오와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 최상의 시나리오도 차선책, 차차선책을 가지고 진행해야 해요. 직원을 뽑을 때 전문가와 인성 중 어느쪽을 선택할 것이냐하면 저자는 인성을 택합니다. 결국 인성이 되지 않은 사람은 믿기 힘들고 나중에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으니까요. 


창업을 막상 시작하려니 다 잃을까 두렵기도 하지요. 안전하게 사는 길을 선택해도 계속 해보지 못한 길에 대한 욕구가 꿈틀거린다면 도전해서 성취해 보라고 합니다. 창업시에 가장 필요한 건 돈도 사무실도 아니고 사람이에요. 


대한민국에서 창업 초기 CEO는 만능 일꾼이 되어야 해요. 재무, 인사, 생산, 품질관리 등 관여하지 않는 분야가 없습니다. 전문분야가 아니라고 이런 일을 감당하지 못하면 조직의 체질이 약화됩니다. 중요한 일과 대체불가의 일을 결정해야 해요. P.226


창업을 하기 전과 후에 끊임없이 학습하고 자기 성찰도 가져야합니다. 저자는 일과 가정을 두고 갈등을 겪기도 했고 이혼을 말하게 되는 순간까지 언급합니다. 결코 쉽지 않은 창업과 책임감을 일깨우고 그래도 가치가 있다는 걸 본인의 경험을 담아 이야기해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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