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진짜 리더십이 필요해! - 십대를 위한 리더십 사용 설명서 사계절 지식소설 17
이남석 지음 / 사계절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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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바람의 방향을 바꿀 수는 없지만 

돛을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게 할 수는 있다. p.213 


리더라고해서 반드시 카리스마가 있고 다른 사람들을 잘 이끌고 나가는 적극적인 성격만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성적이고 조용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여 잠재력을 발휘하게 돕고 화합하게 하는 능력이 있는 리더도 있으니까요. 

[이젠 진짜 리더십이 필요해!]는 소심하고 조용한 궁찬이를 통해, 아이들이 리더는 타고난 성격에 따라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는 선입견을 갖지 않고 스스로 주도적인 성격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내용으로 기대되었어요.


궁찬이는 나서길 싫어하지만 동아리 회장이 되고 말았어요. 회장 자리를 바라던 아이들이 비협조적이라 시작부터 어려움이 예상되었죠.

궁찬의 이야기와 함께 조별 과제를 할 때 팀원을 구성하는 방법과 그 장단점에 대해 설명합니다. 실질적으로 팀원 선택에 따라 어떤 결과를 얻는지 잘 안내했어요. 성적과 진정한 배움 중 어느쪽에 치중하냐에 따라 팀원 구성도 차이가 있다는 걸 이해할 수 있어요.  



리더십도 중요하지만 리더에겐 비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어떤 리더가 최악인지를 직접 토론울 통해 뽑는 과정으로 리더의 타입별 장단점을 파악하게 해요. 또 최악의 리더에서 벗어나는 방법도 제안합니다.  

리더십뿐만 아니라 팔로어십도 중요하다고 해요. 리더에게 의존하고 아무것도 안하는 수동형, 리더를 무조건적으로 추종하는 순응형, 리더에 대한 믿음이 없는 고립형, 리더를 비판하기도 독립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는 모범형이 있답니다.



책의 뒷부분에선 간단한 심리검사를 통해 성향을 파악하게 하고 어떤 리더 타입인지 설명합니다. 불확실성이 많은 조직에서는 직관적인 리더가 큰 힘을 발휘한다고 해요.

실제 경우를 예로 들어 리더십이 제대로 역할을 못할 때 벌어지는 결과도 이해하게 해요. 실생활에서 아이들이 리더가 되어야할 경우, 아이의 성향에 맞는 리더십을 발휘하게 도와주는 내용을 안내합니다.


리더십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요. 소심하고 리더자리를 기피하는 궁찬이와 리더가 되고 싶어하는 아린이의 생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따라가다보면 정답이 보이도록요. 청소년들의 시선에 맞춰 잘 풀어냈고 어른도 읽기 쉽습니다.


원문- 예스24: http://blog.yes24.com/document/10897351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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