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2
고이시 유카 지음, 현승희 옮김, 신쵸사 협력 / 서교책방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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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재미있게 읽고 나니 자연스럽게 2권도 이어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

​

1권에서는 ‘교열’이라는 조금 낯선 일을 알아가는 재미가 컸다면, 2권에서는 교열이라는 일을 넘어 한 권의 책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고민과 마음이 조금 더 깊게 느껴졌어요.

​

그래서인지 1권보다 2권이 제게는 조금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어요.

​

책을 만드는 일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요.



​

✏️ 사전에도 절대적인 정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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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재미있었던 부분 중 하나는 사전이라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나는 건 아니라는 것이었어요.

​

교열자는 끊임없이 찾아보고 확인하지만, 어떤 문장이 맞는지 판단하는 과정에서는 단순히 ‘정답’을 찾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

문맥을 보고, 작가의 의도를 생각하고, 앞뒤 내용을 비교하면서 가장 적절한 표현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했어요.

​

읽으면서 문득 제가 평소 책을 읽는 모습도 떠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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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뜻을 찾아보고 끝냈는데, 사실 같은 단어도 어떤 문장 속에서 어떻게 쓰였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질 수 있잖아요.

​

교열이라는 일을 통해 언어를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조금 더 섬세해지는 느낌이었어요. 🔎



📖 책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더라고요

​

2권에서 특히 오래 마음에 남은 건 책을 하나의 ‘물건’으로 바라보는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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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촉감, 책의 무게, 페이지가 넘어가는 소리, 책에서 나는 냄새까지.

​

생각해 보니 정말 그렇더라고요.

​

저도 책을 읽을 때 전자책도 좋아하지만, 종이책을 펼쳤을 때 느껴지는 그 묘한 기분을 좋아해요.

​

새 책을 펼칠 때의 종이 냄새도 좋고, 책장을 한 장씩 넘기는 느낌도 좋고요. 😊

​

그런데 책을 만드는 사람에게는 그런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독자에게 건네는 책의 일부였어요.

​

누군가에게 건네질 책이라면 작은 실밥 하나, 덜 조여진 나사 하나도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

이 말을 읽고 나니 책을 만들 때의 마음이 조금 상상되더라고요.

​

‘이 정도면 됐겠지’가 아니라

‘이 책을 받는 사람이 만족할까?’를 계속 생각하는 마음이요.



💭 잘 팔리는 책과 좋은 책 사이

​

2권에서는 현실적인 고민도 보여요.

​

요즘은 책을 정성껏 만들어도 잘 팔리지 않을 수 있고, 출판사 입장에서는 좋은 책을 만드는 것과 많은 사람에게 책을 알리고 판매하는 것 사이에서 고민할 수밖에 없잖아요.

​

그래서 “좋은 책을 만들어 많이 판다”는 이야기가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

좋은 책을 만드는 것만큼 많은 사람에게 닿게 하는 것도 중요하고, 그렇다고 잘 팔리는 것만 생각하다 보면 책을 만드는 본래의 마음을 놓칠 수도 있으니까요.

​

교열부와 편집부가 서로 다른 역할을 하면서도 결국 같은 곳을 바라봐야 한다는 이야기도 좋았어요.

​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결국 목표는 하나.

​

더 좋은 책을 만드는 것.

​

어쩌면 우리가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갈 때도 비슷한 것 같아요. 🌿

​

각자 보는 방향은 달라도 결국 같은 목표를 향한다면 서로의 역할이 더 잘 보일 수 있으니까요.





🤖 AI 시대에도 사람이 책을 만드는 이유

​

2권에서 AI 이야기가 등장하는 것도 흥미로웠어요.

​

요즘은 글을 쓰거나 그림을 만들거나 정보를 찾는 데 AI를 활용하는 일이 자연스러워졌잖아요.

​

그렇다면 언젠가는 교열도 AI가 모두 대신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

그런데 책 속 이야기를 읽다 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규칙에 맞는 오류를 찾아내는 것과 문장 속에 담긴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것은 조금 다른 문제니까요.

​

작가가 왜 이 표현을 선택했는지, 이 문장이 작품 전체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하는 일은 결국 사람의 몫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1권보다 더 깊어진 ‘책’ 이야기

​

1권에서 교열이라는 직업을 처음 알게 되었다면, 2권에서는 그 교열이라는 일을 통해 책 자체를 조금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

책은 그냥 종이에 글자가 인쇄된 물건이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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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쓰고, 편집자가 다듬고, 교열자가 살펴보고,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독자에게 건너오는 하나의 결과물이라는 것.

​

그리고 그 과정에는 ‘좋은 책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

​

무엇보다 마지막에 책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가 참 따뜻했어요.

​

책은 사람이 엮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존재할 거라는 믿음.

​

저도 그 말에 괜히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라고요. 📖

​

요즘은 정말 다양한 형태로 이야기를 접하지만, 책장을 넘기며 문장을 천천히 따라가는 즐거움은 여전히 특별하니까요.

​

1권에 이어 2권까지 읽고 나니 이제 책을 펼칠 때마다 조금은 다른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아요.

​

‘이 책은 얼마나 많은 사람의 손을 거쳐 여기까지 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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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생각을 하다 보면 지금 읽고 있는 책 한 권도 괜히 더 소중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

​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2》는 교열이라는 직업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왜 계속 책을 만들고 읽는지 생각하게 해주는 이야기였어요.

​

1권과 이어서 읽으니 더 재미있었고, 2권에서는 책을 바라보는 제 마음까지 한층 깊어진 느낌이에요.

​

역시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책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꽤 재미있는 이야기인가 봐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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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1
고이시 유카 지음, 현승희 옮김, 신쵸사 협력 / 서교책방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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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책을 읽을 때는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집중하지, 그 책이 나오기까지 누가 어떤 일을 했는지 깊이 생각해 본 적은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1》을 읽고 나니 책을 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졌어요.


책 한 권이 나오기까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문장 하나, 단어 하나를 붙잡고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스럽더라고요. 📖


처음에는 제목에 있는 ‘교열’이라는 말부터 조금 어렵게 느껴졌어요.


교열이라고 하면 오탈자를 찾아서 고치는 일 정도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넓고 깊은 일이었어요.


단순히 틀린 글자를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독자에게 제대로 도착할 수 있도록 글을 살펴보는 일에 가까웠어요.





🔎 비교하고, 또 검토하고


쿠쥬 씨가 교열부에서 일을 배우면서 여러 가지 사건을 만나게 되는데요.


오탈자 하나를 발견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시대 배경이 맞는지, 앞뒤 내용에 모순은 없는지, 표현이 정말 적절한지까지 꼼꼼하게 확인해요.


읽으면서 몇 번이나


‘와… 나는 책을 이렇게까지 자세히 읽어본 적이 있었나?’


싶더라고요. 😆


저라면 그냥 지나쳤을 작은 부분을 교열자는 멈춰서 다시 보고, 찾아보고, 비교하고, 확인해요.


그러다 보니 책 속에 등장하는 사전, 자료, 교정지, 빨간펜 같은 것들이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교열자의 엄청난 노력처럼 느껴졌어요.


특히 마음에 남았던 건 교열자가 단순히 ‘틀린 부분을 잡아내는 사람’으로 그려지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오히려 좋은 글을 만들기 위해 작가와 고민하고 때로는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작품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가는 사람이더라고요.

 





❤️ 책을 더 좋아하게 만드는 이야기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문장은 사람 그 자체”라는 생각이었어요.


작가가 어떤 단어를 선택했는지, 왜 이런 표현을 사용했는지에는 그 사람의 생각과 의도가 담겨 있으니까요.


그러니 교열자가 사전만 열심히 찾아본다고 해서 모든 답을 알 수 있는 건 아니겠죠.


문장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 문장을 쓴 사람의 마음까지 생각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참 좋았어요.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우리가 책을 읽을 때도 조금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문장 하나만 보고 ‘이건 이런 뜻이야’라고 단정하기보다, 왜 작가는 이렇게 썼을까? 하고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것.


그렇게 읽으면 책 한 권이 조금 더 재미있어지는 것 같아요.

 



✏️ 빨간펜 뒤에 숨은 진심


책을 읽으면서 교열이라는 일이 굉장히 꼼꼼하고 때로는 꽤 고된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누군가에게는 그냥 지나가는 작은 글자 하나지만, 교열자에게는 그냥 넘길 수 없는 부분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게 하나씩 확인하고 또 확인해서 세상에 나오는 책.


생각해 보니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책장을 넘기는 그 한 권에도 정말 많은 사람의 시간이 들어가 있었던 거예요.


특히 “백 년 뒤에도 남을 한 권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라는 이야기가 오래 남았어요.


책을 만드는 사람들에게는 단순히 한 권을 출간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부끄럽지 않은 책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는 게 느껴졌어요.


그래서인지 책을 다 읽고 나서는 평소보다 책장을 조금 더 천천히 넘기게 되더라고요. 😊


‘이 문장도 누군가가 여러 번 확인했겠지?’


‘이 책도 이렇게 많은 고민 끝에 나왔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요.


🌿 직접 읽어보니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1》은 교열이라는 조금 낯선 직업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어렵고 딱딱한 직업 이야기는 아니었어요.


사람과 문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 권의 책을 제대로 세상에 내놓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라서 오히려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읽고 나서 책을 대하는 마음이 조금 달라질 것 같아요.


평소에는 작가와 이야기만 보았다면 이제는 그 뒤에서 조용히 책을 살펴보고 다듬었을 사람들의 모습까지 상상하게 될 것 같거든요. 📚✨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하거나, 평소 출판과 편집에 관심이 있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저는 이번 1권을 읽고 나니 2권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졌어요.


책 한 권을 만드는 데 이렇게 많은 마음이 필요하다니.


읽고 나니 새삼 책이 더 귀하게 느껴지는 한 권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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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재밌는 강아지 그림책 - 그림으로 배우는 신기한 지식 백과 ㅣ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비타 아카이브 지음, 루멘픽스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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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를 좋아한다면 펼치는 순간 빠져들어요!

​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라면 책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책을 만났어요. 💕

라이카미의 『진짜 진짜 재밌는 강아지 그림책』이에요.

​

이 책에는 무려 67종의 다양한 강아지가 등장해요. 몰티즈처럼 작고 귀여운 강아지부터 그레이트데인처럼 어마어마하게 큰 강아지, 사람과 함께 특별한 일을 하는 강아지까지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

무엇보다 단순히 품종 이름만 나열하는 도감이 아니라 강아지의 크기, 성격, 활동량, 특별한 능력과 생김새에 숨겨진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

 

🔎 “왜 이렇게 생겼을까?” 궁금해지는 책

​

아이와 책을 넘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질문이 생겨요.

​

닥스훈트는 왜 몸이 길쭉할까?

코몬도르의 털은 왜 이렇게 독특할까?

털이 거의 없는 강아지도 있을까?

어떤 강아지는 왜 그렇게 오래 뛰어도 지치지 않을까?

​

이 책은 이런 궁금증을 짧고 쉬운 설명과 큼직하고 생생한 그림으로 알려줘서 아이가 부담 없이 읽기 좋았어요. 😊

​

특히 강아지의 생김새가 단순히 재미있게 생긴 것이 아니라, 사람과 함께 살아오며 맡았던 역할과 환경에 따라 지금의 특징을 갖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흥미로웠어요.

​

평소 산책하다 강아지를 만나면 그냥 “강아지다!” 하고 지나쳤는데, 책을 읽고 나서는 생김새부터 조금 더 유심히 살펴보게 되더라고요. 🐕👀

 

🐕 작고 귀여운 강아지부터 국가대표 강아지까지!

​

책의 구성도 재미있어요.

​

🎀 인형처럼 작은 개

🏔️ 크고 위풍당당한 개

💛 누구와도 친구가 되는 개

⚡ 하루 종일 지치지 않는 개

🦮 사람과 함께 일하는 개

😮 보면 볼수록 신기한 개

🇰🇷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개

​

이렇게 특징별로 묶어 소개하고 있어서 아이가 관심 가는 부분부터 골라 읽기에도 좋았어요.

​

특히 진돗개처럼 우리에게 친숙한 강아지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를 대표하는 개들도 만나볼 수 있어서 자연스럽게 강아지와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졌어요. 🌎🐶

 

🎧 QR 코드로 듣는 재미까지!

​

이번에 꼭 활용해 본 부분은 QR 코드 낭독 서비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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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있는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책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어서, 아이와 그림을 보면서 동시에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

​

엄마가 옆에서 계속 읽어주지 않아도 그림을 살펴보면서 음성을 들을 수 있으니 편했고, 무엇보다 ‘읽는 책’에서 ‘보고 듣는 책’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

아이도 그림을 먼저 구경하다가 음성이 나오면 다시 책 내용에 집중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강아지 그림이 워낙 생생하다 보니 “이 강아지는 진짜 신기하다!” 하는 반응도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고요. 🥰

 

📖 보고 듣고, 궁금한 건 다시 찾아보고

​

이 책은 한 번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덮는 책이라기보다, 관심 있는 강아지를 골라 틈날 때마다 펼쳐보기 좋은 지식 그림책 같아요.

​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마음에 드는 강아지를 골라보고, 서로 좋아하는 강아지를 이야기해 보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

무엇보다 그림이 큼직하고 생생해서 어린아이들이 글을 읽기 전에 그림만으로도 강아지의 특징을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

​

귀여운 강아지를 실컷 구경하면서 자연스럽게 품종과 생김새, 역사와 특징까지 알아갈 수 있으니 말 그대로 재미와 지식을 한 번에 챙기는 책이었어요.

​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당연히 즐거운 책이고, 동물에 관심을 넓혀주고 싶은 아이에게도 부담 없이 꺼내주기 좋은 책이라 생각해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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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과잉 시대, 당신의 뇌가 무너진다 - 디지털 기기의 유혹과 과잉 자극은 어떻게 뇌를 오작동시키는가
리처드 사이토윅 지음, 김광국 옮김 / 알레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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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루를 돌아보면 참 이상해요.

​

잠깐 쉬려고 휴대폰을 들었다가 어느새 한참을 보고 있고, 해야 할 일이 있는데도 알림 하나에 신경이 쓰이고, 책을 읽다가도 무심코 휴대폰을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분명 내가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 같은데, 가끔은 휴대폰이 나를 부르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

​

그래서 읽게 된 책이 바로 『도파민 과잉 시대, 당신의 뇌가 무너진다』예요.



🧠 “내가 의지가 약해서 그런 게 아니었구나”

​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이에요.

​

이 책은 단순히 “스마트폰을 줄이세요”, “게임을 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책이 아니에요.

우리가 왜 알림에 반응하고, 짧고 강한 자극에 쉽게 끌리고, 여러 일을 동시에 하려고 하는지를 뇌의 작동 방식과 진화의 관점에서 이야기해요.

​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우리의 뇌는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생존에 필요한 방식으로 발달해 왔는데, 기술은 그보다 훨씬 빠르게 발전했다는 부분이었어요.

​

그러니 스마트폰과 SNS, 영상처럼 끊임없이 새로운 자극을 주는 환경 앞에서 뇌가 흔들리는 게 꼭 개인의 의지 부족만은 아니라는 거죠.

​

이걸 알고 나니 괜히 마음이 조금 편해지면서도 동시에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



​

📱 나도 모르게 반복하던 행동들을 돌아보게 됐어요

​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제 하루를 점검해 봤어요.

​

잠깐 확인하려고 휴대폰을 켰다가 다른 앱까지 들어가는 일,

집중해서 책을 읽다가 알림 소리에 시선이 옮겨가는 일,

할 일이 여러 개 생기면 동시에 처리하려고 하는 일까지요.

​

특히 멀티태스킹이 능률적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뇌에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어요.

​

그래서 책을 읽은 뒤에는 아주 거창한 변화보다는 작은 것부터 해봤어요.

​

📵 알림을 꼭 필요한 것만 남겨두기

📖 책 읽는 시간에는 휴대폰을 손에서 조금 멀리 두기

☕ 잠깐 쉬는 시간에는 화면 대신 차 한 잔 마시기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일부러 만들어 보기

​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어요. 😂

손이 먼저 휴대폰을 찾는 순간도 여전히 있지만, 적어도 ‘왜 그러는지’를 알고 행동하는 것과 아무 생각 없이 반복하는 것은 확실히 다르게 느껴졌어요.

​

​

🌿 결국 필요한 건 ‘고요함’이었어요

​

책에서 다루는 내용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남은 부분은 고요함의 필요성이었어요.

​

우리는 잠깐의 빈 시간도 영상이나 음악, SNS로 채우는 데 익숙하잖아요.

​

그런데 가끔은 아무 자극도 없는 시간이 있어야 생각이 정리되고, 주변을 바라보고, 내 마음을 살필 여유도 생기는 것 같아요.

​

책을 읽고 나서는 집에서도 일부러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조금씩 만들어 보려고 했어요.

​

처음에는 심심했는데, 오히려 그 틈에 이런저런 생각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동안 너무 많은 자극 속에서 살고 있었구나 싶었어요.




​

👀 가족과 함께 생각해 볼 만한 책

​

이 책에는 어린이의 스크린 사용과 디지털 환경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어 더욱 관심 있게 읽었어요.

​

아이의 휴대폰이나 영상 시청을 무조건 막는 것보다 왜 디지털 환경이 우리에게 강한 자극으로 다가오는지 알고, 어떻게 현명하게 사용할지를 함께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결국 기술을 없애는 것이 답은 아니니까요.

​

중요한 건 기술에 끌려가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필요한 만큼 선택해서 사용하는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

​

『도파민 과잉 시대, 당신의 뇌가 무너진다』는 읽고 나서 바로 생활이 완전히 달라지는 책이라기보다, 내가 평소 아무렇지 않게 반복하던 행동을 한 번 멈춰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

요즘 집중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거나, 스마트폰을 자꾸 확인하게 되는 이유가 궁금했다면 한 번 읽어볼 만해요.

​

저 역시 책을 덮고 나서 휴대폰을 완전히 멀리하진 못했지만…😂

적어도 이제는 화면을 무심코 켜려는 순간 한 번쯤 생각하게 됐어요.

​

“지금 정말 필요한 걸까?”

​

어쩌면 디지털 시대에 뇌를 지키는 첫 번째 연습은 바로 이 질문인지도 모르겠어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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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사귀고 싶어 ㅣ 나도 이제 초등학생 1
이현주 지음, 천필연 그림 / 리틀씨앤톡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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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어떻게 만드는 걸까?

​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공부만큼이나 중요하게 배우는 것이 바로 친구 관계인 것 같아요.

친구와 잘 지내는 방법, 먼저 다가가는 방법, 서로의 마음이 다를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런 건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엄마인 저도 설명해 주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

이번에 리틀씨앤톡의 《친구를 사귀고 싶어》를 선아와 함께 읽어봤어요.

친구 사귀기에 서툰 가빈이와 한별이가 우정을 얻기 위해 여러 미션을 수행하는 이야기라서, 단순히 친구를 ‘만드는 방법’만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친구와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



 

🌱 친구 사귀기도 연습이 필요하니까요

​

책 속 가빈이와 한별이는 친구를 사귀는 일이 생각처럼 쉽지 않아요.

친구의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해 답답하기도 하고, 서로 다른 생각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요.

​

선아는 평소 극E 성향이라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는 편이에요.

처음 만난 친구에게도 자연스럽게 말을 걸고 함께 놀자고 제안하는 스타일이라 엄마 입장에서는 친구 관계를 크게 걱정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

그런데 먼저 다가가는 아이에게도 나름의 어려움은 있더라고요.


 



내가 친해지고 싶어서 건넨 행동이 상대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고, 선아의 적극적인 성격을 모든 친구가 똑같이 편하게 받아주는 것도 아니니까요.

때로는 선아가 먼저 다가갔다가 마음에 상처를 받는 경우도 있었어요.

​

그래서 이번 책을 읽으면서 ‘친구를 사귀는 것’과 ‘친구의 마음을 살피는 것’은 조금 다른 이야기일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 아이와 우정에 대해 이야기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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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은 뒤에는 자연스럽게 선아와 친구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봤어요.

​

친구가 나와 다르게 행동할 때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지, 내가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행동이 친구에게도 재미있을지, 그리고 친구가 내 마음을 몰라주는 것처럼 느껴질 때는 어떻게 이야기하면 좋을지 함께 이야기해 봤어요.

​

선아도 책을 읽고 나서는 친구와 친해지고 싶은 마음만큼 상대방의 마음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을 생각해 보는 모습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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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억에 남았던 건 선아가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을 이야기하던 부분이에요.

친구와 잘 지내려면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기보다는 서로 맞춰 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더라고요. 😊


 



🌈 다르니까 더 재미있는 친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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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사귀고 싶어》는

제1장 친구는 어떻게 사귈까?

제2장 친구와 잘 지내고 싶어

제3장 마음은 달라도 우리는 친구

이렇게 세 가지 이야기로 친구 관계를 차근차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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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좋았던 건 친구를 잘 사귀는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를 구분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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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먼저 말을 거는 것이 어렵고, 누군가는 너무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오히려 상대의 마음을 놓칠 수도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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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중요한 건 친구를 많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존중하면서 조금씩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 학교생활이 아직 서툰 아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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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학교라는 공간 자체가 하나의 작은 사회처럼 느껴질 수 있잖아요.

친구 관계 역시 처음부터 능숙할 수는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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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책은 친구를 사귀는 일이 아직 서툰 아이에게도, 이미 친구 관계를 경험하면서 우정을 한층 깊게 생각해 보는 아이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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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처럼 먼저 다가가는 아이에게는 ‘상대의 마음을 살피는 법’을, 조심스러운 아이에게는 ‘천천히 다가가도 괜찮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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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책을 함께 읽고 끝내기보다는 “친구란 어떤 관계일까?” “친구와 마음이 다를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 이야기를 나눠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친구 관계가 늘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지만, 그 안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것도 분명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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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친구를 사귀고 싶어》 체험을 통해 선아와 우정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는 마음도 소중하고, 친구의 마음을 기다려주는 것도 소중하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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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는 귀한 보물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성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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