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전인데 이상하게 지금 이야기 같아요
책에서는 『서경』의 내용을 단순하게 옛날 왕들의 이야기로 풀어내지 않아요.
정일집중, 임현물이, 민유방본, 호문즉유, 유비무환, 개과불린…
처음 보면 한자부터 살짝 부담스럽지만, 하나씩 읽다 보면 결국 우리가 일상에서 계속 고민하는 문제와 연결돼요.
특히 저는 ‘호문즉유, 묻기를 좋아하면 여유로워진다’는 이야기가 오래 남았어요.
내 생각만 맞다고 생각하면 결국 내가 아는 범위 안에서만 판단하게 되잖아요.
반대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질문하면 내가 미처 보지 못했던 부분을 발견할 수 있고요.
아이를 키우면서도 비슷한 순간이 참 많았어요.
아이에게 무언가를 알려주려고만 했지, 정작 아이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먼저 물어보지 않았던 적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은 책을 읽으면서 슬쩍 밑줄을 그어두고 싶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