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 하나로 시작된 이야기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도토리숲에서 출간된 《열두 살 삼촌과 자전거》였어요.
처음에는 단순히 자전거를 잃어버린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요,
읽다 보니 그 안에 담긴 이야기가 생각보다 훨씬 깊고 따뜻해서
책을 덮고 나서도 한동안 여운이 오래 남았어요.
이 책은 자전거를 도둑맞은 민국이가
자전거를 찾으러 다니는 과정 속에서
사람을 만나고, 오해하고, 이해해 가는 이야기예요.
그런데 그 과정 속에
1980년 5월의 이야기, 그리고 그날의 아픔을 품은 삼촌의 시간이
조용히 스며들어 있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