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 삼촌과 자전거 - 제7회 5·18 문학상 수상작 ㅣ 도토리숲 문고 2
황규섭 지음, 오승민 그림 / 도토리숲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자전거 하나로 시작된 이야기

​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도토리숲에서 출간된 《열두 살 삼촌과 자전거》였어요.

​

처음에는 단순히 자전거를 잃어버린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요,

읽다 보니 그 안에 담긴 이야기가 생각보다 훨씬 깊고 따뜻해서

책을 덮고 나서도 한동안 여운이 오래 남았어요.

​

이 책은 자전거를 도둑맞은 민국이가

자전거를 찾으러 다니는 과정 속에서

사람을 만나고, 오해하고, 이해해 가는 이야기예요.

​

그런데 그 과정 속에

1980년 5월의 이야기, 그리고 그날의 아픔을 품은 삼촌의 시간이

조용히 스며들어 있더라고요.

​

​

💛 ‘멈춘 시간’을 이해해 가는 과정

​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건

열두 살에 시간이 멈춰버린 삼촌의 존재였어요.

​

아이도 처음에는

“왜 삼촌은 계속 어린아이처럼 행동할까?”

하는 궁금함을 가졌는데요,

​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그 이유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이 달라지는 게 느껴졌어요.

​

👉 아이는

“삼촌이 불쌍하다기보다… 마음이 아픈 사람 같았어요”

라는 느낌으로 받아들이더라고요.

​

직접적인 설명 없이도

아이 스스로 감정을 느끼고 해석하는 모습이

엄마로서 참 인상 깊었어요.

​

​

🚲 자전거가 가진 의미

​

이 책에서 자전거는 단순한 물건이 아니었어요.

​

✔ 멈추면 쓰러지는 존재

✔ 계속 움직여야 하는 존재

​

이 모습이 꼭 우리 삶 같기도 하고,

그리고 그날 이후 멈춰버린 시간과 대비되면서

더 큰 의미로 다가왔어요.

​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삼촌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은

정말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이 있었어요.

​

👉 아이도

“이제 삼촌이 조금은 괜찮아진 것 같아요”

라는 느낌으로 받아들이더라고요.

​

이 한마디에

이 책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다 담겨 있는 것 같았어요.

​


 

​

🌱 오해에서 이해로, 마음이 자라는 이야기

​

자전거를 찾는 과정에서

민국이는 여러 사람을 의심하게 돼요.

​

손수레 할아버지, 주변 어른들…

​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그 오해가 풀리면서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는 과정이 그려져요.

​

이 부분이 참 좋았어요.

​

아이에게도

✔ 섣부른 판단

✔ 보이는 것만 믿는 태도

​

이런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거든요.

​

책을 읽고 나서

“사람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되겠구나”

하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도

이 책 덕분이었어요.

​

​

🌼 아이와 함께 읽기에 더 좋은 이유

​

이 책은

5·18 민주화운동을 직접적으로 설명하지 않아요.

​

그래서 더 좋았어요.

​

아이에게 너무 무겁게 다가오기보다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시대를 ‘느끼게’ 해주는 방식이었거든요.

​

✔ 어렵지 않게

✔ 부담스럽지 않게

✔ 하지만 깊이 있게

​

아이와 역사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 책을 덮고 나서 남은 것

​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 이런 이야기를 나눴어요.

​

“왜 자전거는 계속 움직여야 할까?”

​

그 질문 하나로

✔ 멈춰버린 시간

✔ 다시 나아가는 용기

✔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

​

이런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더라고요.

​

책 한 권이

이렇게 깊은 대화를 만들어 준다는 게 참 감사했어요.

​

🌷 엄마의 한 줄 후기

​

👉 아픔을 직접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전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이야기

👉 아이와 함께 ‘이해’라는 감정을 배우게 해준 따뜻한 동화

​



​

#열두살삼촌과자전거 #도토리숲 #518문학상수상작 #초등추천도서 #어린이문학 #역사동화 #초등독서 #엄마표독서 #독서기록 #감성독서 #책육아 #초등책추천 #독서습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