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과 계속 자라는 뿔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 동화
박영주 지음 / 아띠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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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관찰력과 공간지각능력을 키워주는 그림책​

아띠봄에서 출간된 어린이 동화

<사슴과 계속 자라는 뿔>을 만나보게 되었어요.

완전 엄마취향의 그림책이랍니다.

 

표지부터 그림이 너무 예뻐요..

사슴의 뿔위에는 토끼도, 물고기도,구름도, 무지개도

참 많이 있네요.

무슨 이야기가 그려져 있을가요?

사슴은 원래 뿔이 없었지요.

가족도 친구도 없이 항상 혼자였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허공에 떠다니던 까먼 점 하나가 사슴의 귀에 찍히면서

뿔이 생기기 시작했지요.

밤낮으로 계속 자라 하늘의 구름까지 닿게 되고

연두색 동산이 되어 꽃과 나비들이 찾아옵니다.


그러던 어느날,

꽃동산을 발견한 토끼가 사슴 뿔속으로 뛰어 들어와요.

따뜻한 봄동안, 사슴과 토끼는 같이 있으면서 친구가 되지요.

하지만 봄이 끝나자 토끼는 여름에 다시 온다는 약속을 하고 떠나게 된다.




무더운 여름이 되었다.

토끼는 물고기구름으로 다시 사슴을 찾아오면서 우정이 계속 이어진다.

물고기는 구름들과 함께 사슴의 생애 첫 생일 파티를 열어주고,

재미있는 물놀이를 하면서 그들만의 뜨거운 여름을 지낸다.



여름이 끝나자 물고기도 사라진다.

가을철 낙엽으로 뿔을 꾸미면서 물고기를 기다리지만 물고기는 돌아오지 않는다

낙엽을 보면서 사슴은 물고기에 대한 진심을 깨닫는다.

사슴은 스스로의 모습이 마음들기 시작했고

그런 뿔을 가진 자신이 자랑스럽기 시작했다.

물고기를 아끼는 마음으로 자신의 뿔을 아끼게 되었다.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한게 후회된다.

그렇게 겨울이 찾아온다.

추위에 떨며 잠이 든다.

이번엔 양 구름이 옆에 나타났다.

사슴은 양의 볼을 어루만지며 보고싶었다고 , 사랑한다고 예기한다.

언젠가는 떠나겠지만

늘, 항상 ,언제나 사랑한다

너무 따뜻한 이야기 였어요.

봄,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변화속에서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과 우정의 가치를 깨달을수 있어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 좋은 어린이 동화이었어요.

책이 너무 마음들어서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검색해 보았는데요..

<사슴과 계속 자라는 뿔>은 어린이 동화로

7-10세 대상으로 한 시리즈 그림책이었어요.

이 책 외에도

기린과 바다,고래와 은하수, 홍학과 무지개, 코끼리와 피아노가 있는데요

역시 어린이 독자 여러분의 마음을 몽글몽글하면서도

따뜻하게 해 줄 아름답고 서정적인 동화책어었습니다.

계속 자라는 뿔을 가진 외톨이 사슴과

계속 변신을 거듭하는 신비한 구름이

사계절 동안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며

서로의 본모습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는 진한 우정 이야기

점-선-면-공간으로 읽어볼수 있는

아름다운 그림책 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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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타는 아이 모든요일그림책 10
최민지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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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좀 신기한 이야기를 만나보았어요.

바로 모든요일그림책에서 나온 <벽타는 아이>입니다

이번에도 아이랑 표지를 보고 예기를 해 봤어요.

파란 옷을 입은 남자?여자? 아이가 옆으로 서서 벽을 올라타고 있어요.

<왜 벽을 탈가요?

마법을 사용하는걸가요?

그런데,

사람들은 왜 벽타는 아이 물러가라고 하는걸가요?

마을 사람들한테 무슨 페를 끼쳤을가요?>

이런 의문을 갖고 책을 읽어보았어요.

벽타는 아이가 있었어요..

아이는 보통마을에 살았고, 이상한 아이들은 '모자성'에 갇혀있다고 합니다.



매일 엄마아빠가 방을 나가면

아이는 벽을 탑니다.

모래성에 갇히게 전에

빨리 치료하려고 엄마아빠는

의사를 불러 치료하게 합니다.


하지만 병증은 점점 더 심해지고..

사람들은 이상한 아이로 취급합니다.

결국 아이는 혼자서 모자성을 찾아가서

모자성안에 있는 친구와 함께 벽을 타지요.

아이들뿐만 아이라 동물들도 같이 벽을 탑니다.

 

 

모자성 밖에있는 어른들은

벽타는 것을 반대합니다.

벽타는건 위험하다고, 벽타는 아이는 이상하다고..

하지만 성밖의 아이들은 벽을 같이 타려고 하지요.

짧고 간단한 이야기 였어요.

하지만 결코 간단한 이야기는 아니지요.

아이들에 대한 어른의 과도한 보호

<위험해, 그런건 절대로 하면 안되.. 조심해.. 거긴 더러워 가지마..>

저도 아이한테 이런 말을 많이 하죠.

아이들은 분명히 재미있게 잘 놀고 있는데 말이죠.

 

짧고 간단한 이야기 였어요.

하지만 결코 간단한 이야기는 아니지요.

아이들에 대한 어른의 과도한 보호

<위험해, 그런건 절대로 하면 안되.. 조심해.. 거긴 더러워 가지마..>

저도 아이한테 이런 말을 많이 하죠.

아이들은 분명히 재미있게 잘 놀고 있는데 말이죠.

자유롭게 벽을 타고 싶은 아이와

그런 아이가 못마땅한 어른들..

이들의 선명한 대비를 통해

다름이 다양함으로 기꺼이 인정받는 세계,

소수가 존중받는 사회, 용기내어 함께 발을 내딛는 연대를 이야기 하는

최민지 작가님의 그림책

짧은 글 속에 담긴

뜻깊은 이야기 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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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달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별
정관영 지음, 이순옥 그림 / 상상의집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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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시점으로

<지구에서 관찰한 달>을 설명한

감성과학 그림책

작은 소행성 B612에서 살고 있는 어린왕자

지구 여행을 통해서 다양한 지식을 알아보는 이야기 입니다.

과학 그림책이지만 어린왕자의 시점으로 그려지는 감성이야기.

어린왕자의 세번쨰 지구 여행이 시작됩니다.







세번째 지구 여행은 혼자가 아닌 장미와 동행합니다.

만약 당신이 수백만 개의 벼들 가운데 있는

단 하나뿐인 꽃 한송이를 사랑한다면

밤에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거야

어린왕자

처음 지구에 온 장미는 지구가 어두운 행성이라고 한다.

어린왕자는 벌써 세번째 지구 여행이라 이젠 주인이 된듯하다.

<지금은 밤이거던, 조금 있으면 달이 떠서 밝아 질거야>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달은 뜨지 않는다.

장미는 어두운 지구가 무서워서 덮어 달라고 한다.

며칠 기다려도 달은 떠지 안았다.

어두워지기 전에 장미한테 유리구를 덮어주느데..

이날은 달이 떳답니다.

<달도 장미처럼 변덕쟁이 인가봐>

달은 왜 떳을가요?

어린왕자는 달에 가보기로 했지만

달은 빛이 하나도 없었어요.

오히려 지구가 더 빛났지요. 푸른 구슬처럼.

지구에서 뭔가 반짝이는게 보였어요.

그 반짝임을 따라 다시 지구로 돌아왔지요.

갈릴레이의 망원경이였답니다.

갈릴레이는 이 망원경으로 달을 관찰하고 있었지요.

어린왕자는 갈릴레이 갈릴레오한테 달의 표면은 울퉁불퉁하고, 빛을 내지 않는다는걸 예기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갈릴레이를 통해서 달이 밝게 보이는 이유,

달이 모양이 변화하는 원인을 알아봅니다.

마침 과자를 먹고 있는 선아,

보름달 반달, 초승달이 나오는걸 보고

과자로 직접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우리 개구쟁이.. 이런 엄만 생각도 못했는데 혼자서 과자로 달을 만들다니 ^^

 




그리고 지구 자전하면서 생기는 밤과 낮에 관한 이야기도 나뉘어 봅니다.

달이 변화하는 모습을 달력에 적어서 달의모양변화주기표도 만들어 봅니다.

선아도 매일 달을 관찰하면서 이런 표를 만들어 보겠답니다.

마지막에는 이런 달의 모양 변화 실험

달의 움직임과 자연 현상에 대해 알수 있지요.

달의 모양 변화를 더 재대로 알자고

상상의집에서 나온 보드게임

< 달을 삼킨 불개> 로 게임을 진행하면서

달에 대한 지식을 더 익혀 봤어요.

완전 찰떡 궁합이었습니다.




 

감성 과학 그림책 <어린왕자가 사랑하는 지구의 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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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호 아이 - 이수경 작가가 들려주는 용기와 희망의 동화
이수경 지음, 오상민 그림 / 명주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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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은 친구들의 이야기

요즘 날씨가 이상하게도 갑자기 추워지게 되었네요 .

11월인데 막 겨울에 들어선 느낌..

이렇게 추운 날에..

따뜻한 커피 한잔과 함께 따뜻한 동화책을 읽게 되어서

너무 따뜻하네요.

바로 이수정작가님의 <203호 아이> 입니다.

11편의 창작동화로 구성된 이 책은 용인문화재단의 문화예술공모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발간된 책이라고 합니다.

읽어보니 정말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우는 이상한 할머니한테서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무턱대고 유빈이라고 부른다..

손자 유빈이로 착각하고 계속 전화를 하지요. 지우는 할머니와 계속 통화를 하게되고..

엄마는 통화량이 많은 그 전화를 의심하게 된다.

지우는 엄마한테 할머니 예기를 하게되고.. 알고보니 할머니는 요양원에 계셨다.

지우와 엄마는 할머니를 뵈러 요양원에 갔지요..

지우의 엄마, 너무 대단하지 않나요..

많은 엄마들은.. 그런 전화 신경쓰지마..

사기일줄도 몰라..

뭐 이런식으로 그 할머니와의 연계를끊어 버릴수도 있지만..

엄마는 예기를 잘 들어주고..

요양원 봉사까지 하자고 하니깐요..

아이들한테 제일 큰 영향력을 주는 선생님은 바로 부모이죠.

저도 많이 반성을 하게 되네요.

만약 제거 지우 엄마라면..

이렇게 할수 있었을가?


지우는 이상한 할머니한테서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무턱대고 유빈이라고 부른다..

손자 유빈이로 착각하고 계속 전화를 하지요. 지우는 할머니와 계속 통화를 하게되고..

엄마는 통화량이 많은 그 전화를 의심하게 된다.

지우는 엄마한테 할머니 예기를 하게되고.. 알고보니 할머니는 요양원에 계셨다.

지우와 엄마는 할머니를 뵈러 요양원에 갔지요..

지우의 엄마, 너무 대단하지 않나요..

많은 엄마들은.. 그런 전화 신경쓰지마..

사기일줄도 몰라..

뭐 이런식으로 그 할머니와의 연계를끊어 버릴수도 있지만..

엄마는 예기를 잘 들어주고..

요양원 봉사까지 하자고 하니깐요..

아이들한테 제일 큰 영향력을 주는 선생님은 바로 부모이죠.

저도 많이 반성을 하게 되네요.

만약 제거 지우 엄마라면..

이렇게 할수 있었을가?

작가님은 아이의 시선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이야기를 끌고 나가지요 .

글밥이 너무 길면 부담스러울까봐 너무 긴 문장이 하나도 없어요.

이것도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여러가지로 가족지간, 친구 지간, 이웃지간의 사랑을 느낄수 있지요

깊이 있는 이야기들이라 저도 몰래 눈물이 나네요.

우리 주변에 있을, 또한 우리 주변에 있는 이야기들이라 더 와닿는거죠.





아직 어려서 작가님의 의도를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한듯 하지만

서로를 배려하고 도와주는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겠다고

약속하는 아이랍니다.

세상 이야기가 이 책처럼 아름다운 결말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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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힙합 북멘토 가치동화 54
김경화 지음, 낭소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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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에 얽매이지 않고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자!

우리들은 많은 경험을 하면서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지요.

그 삶 속에서 제각기 처해진 상황이 다르고

해결하는 방법도 다르죠 .

어느 틀에 얽매이지 말고

우리만의 방식으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웃음과 행복을 가져다 줬으면 하는 이야기들입니다.

하지만 책을 일고

분노와 서러움과 아타까움 등 다양한 정서가 나타납니다.

선아도 책을 읽으면서 눈물이 글썽..

대체 무슨 이야기 들일가요!

북멘토 가치동화 <오늘의 힙합>을 만나봐요

오늘의 힙합에서는 총 4편의 이야기를 만날수 있어요.

그날의 오로라

나의 빛나는 야구 시즌

오늘의 힙합

엔딩 크레딧

서로 다른 곳에서 서로 다른 이야기가 발생하고 있어요 .

우리 곁에서 생길만한 그런 사소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작가님께서 친구 우야에게서 꺼내온 이야기라보 합니다.

우야의 하루하루를 데굴데굴 굴리고, 조물조물 다듬어 네편의 이야기로 꾸몄답니다.

실제 생긴 일을 바탕으로 꾸며진 이야기,

함께 읽어볼가요 !

그날의 오라라

동물원에 갇힌 북극곰 오로라로 인해 생긴 다양한 사회적 이슈,

그리고 사람들이 오로라에 대한 감정변화

가벼운 이야기인듯 하지만

깊은 의미가 담겨져 있지요.

웬지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았답니다.

동물원에 갇힌 동물들을 풀어줘야 한다는 의견도 지금 많이 나오고 있지요.

우리가 땡볕을 무릅쓰고 동물원에가서 동물을 봐요.

더워요..

그럼 저희들은 모자도 쓰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미니 선풍기도 돌리면서 더위를 해소하지만..

동물들은요..

동물들도 그 더운 날에 땡볕에 있어야지요.

북극곰은 북극에서 살아야 하는데말이죠.

동물들의 권리도 소중히 여겨줬음 좋겠어요.

나의 빛나는 야구 시즌

자신의 포지션에서 전설적인 야구선수의 이름을 별명을 지은 아이들.

동네 친구들의 야구 시합때문에 벌어지는 이웃지간의 트러블

그런 문제를 잘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아이들..

너무 멋져요!

오늘의 힙합

이건 웬지 좀 무거어운 이야기인듯 합니다.

읽는동안 가슴이 뭉클, 눈물이 글썽...

주인공의 용재의 형 용우는 발달장애인입니다. 그래서 엄마는 용재가 용우의 보호자를 맡으라고 하지요

처음엔 용재도 용우를 많이 지켜주었지만...

용재의 제일 친한 친구가 용재의 형이 바보라면서 친구들한테 예기하고

용재는<예비 바보>라면서 왕따 당한다.

너무 안스러워요.

이런 아이들한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데

도와주기는커녕 이상한 사람 취급하면서 의심하고 차별화 취급하고..

이런 장애인 가족의 마음인들 얼마나 아플까요?

장애인을 이상하게 바라보는 세상의 무서운 눈초리..

앞으로 우리가 더 고쳐야 할 사회적 문제인듯 합니다.

이런 아이들 조금만 더 기다려 줍시다 .

자기의 감정을 랩으로 나타내는 용재, 너무 멋져요 !

엔딩 크레딧

반 친구들이 힘을 모야 영화를 제작하는 이야기 입니다.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긴 여러가지 갈등

그리고 그 갈등을 해결하는 아이들의 멋진 모습들이 그려진 이야기 입니다.

어른들도 아이들 처럼 더 반성하고 서로를 위해 소통하면서 살아나갔으면 합니다.

책 제목을 보고 단순 힙합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생각이 짧았네요.

4개의 이야기 모두 따뜻하고 가슴이 몽글몽글해 지는 이야기 입니다

북멘토 가치동화 답습니다.

꼭 한번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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