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닮아 예쁜가?
권태현 지음, 이선미 그림 / 북스토리아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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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보다 더 예쁜 마음의 닮음, 그림책 《누굴 닮아 예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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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주변에서 이런 말을 자주 듣게 돼요. 엄마를 닮았다, 아빠를 닮았다, 웃는 모습은 할머니를 꼭 닮았다는 이야기요. 저도 선아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가족들의 표정이나 행동이 하나씩 겹쳐 보일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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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족을 닮는다는 건 꼭 얼굴만을 의미할까요? 이번에 선아와 함께 읽은 그림책 《누굴 닮아 예쁜가?》는 이 익숙한 질문에서 시작해 마음까지 닮아 간다는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줘요.



 


🌷 엄마 눈, 아빠 코, 할머니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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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나우는 유치원 숙제로 자신이 누구를 닮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손거울을 들고 가족들을 찾아다녀요. 엄마에게서는 호수 같은 눈을, 아빠에게서는 멋진 코를, 할머니에게서는 귀여운 입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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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무리 살펴봐도 할아버지를 닮은 곳은 찾기 어려워요. 심지어 할아버지가 못생겼다고 솔직하게 말하기까지 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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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에서는 아이 특유의 솔직함이 느껴져 웃음이 나왔어요. 아이들은 생각을 참 꾸밈없이 표현하잖아요. 그런데 그런 말을 듣고도 손주를 사랑스럽게 안아 주는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가족의 따뜻한 사랑이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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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보다 마음이 먼저 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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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건 위험에 빠진 새끼 고양이를 구하는 장면이에요. 할아버지가 고양이를 구하려 하자 나우도 함께 나서고, 고양이를 안전하게 지켜 주려고 애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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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양이가 다치지 않도록 걱정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평소 자신을 걱정해 주던 할아버지의 마음을 발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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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얼굴은 달라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과 행동은 닮아 갈 수 있다는 것! 이 부분이 참 뭉클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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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이야기를 읽고 나서는 가족을 닮는다는 것이 얼굴뿐 아니라 평소 행동이나 다른 사람을 걱정하는 마음과도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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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가족은 무엇을 닮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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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니 저도 선아에게서 가족의 모습을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웃는 표정이나 말투처럼 눈에 보이는 모습도 있지만, 누군가를 챙기는 행동이나 고마움을 표현하는 방식에서도 닮은 점을 발견할 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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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좋은 마음을 가지라고 말하는 것보다 부모가 먼저 따뜻하게 행동하는 모습이 더 오래 남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족끼리 나누는 작은 배려와 다정한 말들이 아이의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이고, 언젠가는 다른 사람에게 전해질 테니까요.


 

《누굴 닮아 예쁜가?》는 외모의 닮음을 찾는 재미로 시작해 가족의 사랑을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이에요. 책을 덮고 나면 거울 속 얼굴을 살펴보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나는 사랑하는 사람의 어떤 마음을 닮아 가고 있을까? 하고 생각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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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선아와 서로 닮은 얼굴을 찾아보는 대신, 서로에게서 닮고 싶은 좋은 점도 이야기해 보고 싶어졌어요. 가족의 사랑을 따뜻하게 전해 주는 그림책, 아이와 함께 읽으며 마음까지 나누기 좋은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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