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무서운 부두 인형 부 ㅣ 고래숨 그림책
양은봉 지음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6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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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보다 마음이 먼저 보이는 그림책, 《안 무서운 부두 인형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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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하면 으스스한 유령이나 무서운 괴물 분장이 먼저 떠오르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선아와 함께 읽은 그림책은 조금 달랐어요. 무섭게 생겼다는 이유로 버려진 부두 인형과 강아지, 그리고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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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무서운 부두 인형 부》(고래가숨쉬는도서관) 는 핼러윈이라는 재미있는 소재 안에 편견과 차별, 그리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마음을 담아낸 그림책이에요. 🎃


 



🧸 버려진 인형 부에게 핼러윈은 어떤 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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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 아무도 찾지 않는 버려진 놀이공원에서 강아지 도도와 함께 살아요. 사람들에게 무섭고 이상한 인형으로 여겨졌던 부에게 핼러윈은 일 년 내내 기다려 온 특별한 날이에요. 오늘만큼은 다른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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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파티에 가는 길에 부는 독특한 외모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야 했던 친구들을 만나요. 긴 팔이나 풍성한 털, 남들과 다른 생김새 때문에 파티에 가고 싶어도 망설이는 친구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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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부는 친구들을 무서워하거나 이상하게 바라보지 않아요. 오히려 각자의 특징을 살려 줄 소품을 꺼내 멋지게 꾸며 줘요. 그렇게 하나둘 모인 친구들은 ‘핼러윈 멋쟁이들’ 이 되어 특별한 하루를 시작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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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르다고 해서 이상한 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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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건 부가 친구들의 모습을 바꾸려고 하기보다, 원래 가지고 있던 특징을 살려 주었다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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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게는 단점처럼 보일 수 있는 모습도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매력이 될 수 있잖아요. 부는 친구들이 감추고 싶어 했던 부분을 멋진 개성으로 바꾸어 주었어요. 외모를 바꾸어야만 환영받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받을 때 진짜 자신감이 생긴다 는 걸 보여 주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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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책을 읽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친구 관계에 관해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나와 성격이 다르거나 취향이 다른 친구를 만날 수 있는데, 그럴 때 겉모습이나 첫인상만으로 판단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겠지요. 선아도 친구들의 서로 다른 특징이 멋진 모습으로 바뀌는 장면을 재미있게 살펴보며, 다름을 꼭 고쳐야 하는 것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점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


 

🎃 무서운 줄 알았는데, 읽고 나니 따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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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 인형이라는 소재 때문에 처음에는 으스스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는데요. 막상 읽어 보니 무서움보다는 다정함과 유쾌함이 더 크게 느껴졌어요. 독특한 캐릭터와 핼러윈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친구들이 함께 힘을 모아 자신들만의 축제를 만들어 가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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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상에서 버려졌다고 생각했던 부와 도도, 그리고 소외되었던 친구들이 서로를 알아보고 마음을 나누는 과정이 참 따뜻했어요. 누군가에게는 쓸모없어 보이는 존재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오래 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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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마음을, 어른에게는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을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이에요. 남들과 똑같아야 멋진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르기에 더 특별할 수 있다는 것! 핼러윈의 유쾌함과 따뜻한 메시지를 함께 만나고 싶다면 선아와 읽어 볼 그림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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