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의 초대 ㅣ 창비아동문고 355
황지영 지음, 김푸른 그림 / 창비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문보다 진심을, 오해보다 이해를 배우는 동화 《윤지의 초대》 💛

​

초등학생이 되면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만큼 서로 오해하거나 마음이 상하는 일도 생기지요. 어른에게는 사소해 보여도 아이에게는 오래 마음에 남는 고민이 되기도 하고요.

​

이번에 선아와 함께 읽은 책은 황지영 작가의 동화집 《윤지의 초대》예요. 《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 등 어린이들의 학교생활을 생생하게 그려 온 작가의 신작으로, 일곱 편의 이야기를 통해 친구 관계와 마음속 감정을 들여다볼 수 있답니다. 📚



💬 친구 사이에서 생기는 오해와 소문

​

이 책에는 온라인 댓글, 친구를 둘러싼 소문,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 다른 사람의 슬픔 등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경험할 법한 이야기가 다양하게 담겨 있어요.

​

특히 「엄지 척과 엄지 축」과 「그 아이의 마스크와 이상한 소문」이 인상적이었어요.

​

온라인에 남긴 말은 좋은 의도로 썼더라도 상대방에게 상처가 될 수 있고, 누군가에 관한 소문도 사실을 확인하지 않으면 엉뚱한 오해로 이어질 수 있지요.

​

요즘 아이들은 친구들과 직접 이야기하는 것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많은 소통을 하는 만큼, 말 한마디가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생각해 보는 일이 중요하겠더라고요.

​

선아와 함께 읽으면서 다른 사람의 행동을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직접 이야기를 들어 보는 태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


 


💛 말하지 못한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

​

표제작 「윤지의 초대」에서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러 가는 주인공의 설렘과 걱정을 만날 수 있어요. 친한 친구라도 오랜만에 만나면 어색할 수 있고, 상대방의 마음을 확신하지 못해 여러 생각을 하게 되잖아요. 이런 감정이 어린이의 시선으로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어요.

​

「예절들」은 다른 사람의 슬픔 앞에서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생각하게 해요. 꼭 멋진 위로의 말을 건네지 않더라도 곁에 있어 주고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만으로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남았답니다. 🌷

​

현실적인 이야기뿐 아니라 「기억 쓰레기통」처럼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야기와 「소림이의 모험」처럼 색다른 경험을 담은 이야기까지 있어 일곱 편을 읽는 재미도 있어요.


 

📖 책을 덮고 나서도 남는 이야기

​

《윤지의 초대》는 친구 사이의 문제에 정답을 알려 주기보다 등장인물의 마음을 따라가며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동화예요.

​

소문을 쉽게 믿지 않기, 온라인에 글을 남길 때 한 번 더 생각하기, 친구가 힘들어할 때 마음을 살펴보기. 당연해 보이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일들이지요.

​

엄마인 저도 아이의 행동을 겉으로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그 안에 어떤 마음이 있는지 먼저 살펴봐야겠다고 느꼈어요. 선아 역시 책 속 이야기를 통해 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면 좋겠고요. 💕

​

친구 관계로 고민하는 초등학생이나 소문과 온라인 소통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배려와 공감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동화집이랍니다.


#윤지의초대 #창비 #창비아동문고 #황지영동화집 #초등동화 #초등고학년추천도서 #어린이책추천 #초등독서 #친구관계 #우정이야기 #소문과진실 #어린이문학 #동화책추천 #책육아 #독서활용후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