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하고 쫀득한 과학 이야기 1 - 아르키메데스부터 푸리에까지 ㅣ 라임 주니어 스쿨 27
존 그리빈.메리 그리빈 지음, 안주영 그림, 양병헌 옮김 / 라임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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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과학이 가까워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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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책을 읽다 보면 과학은 재미있어하면서도 막상 과학자 이름이나 발견의 과정을 만나면 조금 어렵게 느낄 때가 있어요. 과학자마다 어떤 법칙을 발견했는지, 그 이론이 무엇인지 외우려고 하면 금세 복잡해지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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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아와 함께 읽어 본 책은 라임 출판사의 《말랑하고 쫀득한 과학 이야기 1: 아르키메데스에서 푸리에까지》예요. 제목부터 재미있어서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궁금했는데요. 딱딱한 과학 개념부터 설명하는 대신, 과학자들의 독특한 일화와 삶을 먼저 들려준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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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초등 5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도 수록된 책이라 교과 연계 독서로도 반가웠답니다. 😊




 


🔎 괴짜 같지만 놀라운 과학자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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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아르키메데스부터 아리스토텔레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뉴턴, 그리고 푸리에까지 다양한 과학자가 등장해요. 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인물들이지만, 업적만 간단히 소개하는 위인전과는 조금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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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 빠져 씻는 것조차 잊었던 아르키메데스, 직접 관찰하고 실험하며 기존의 생각을 바꾸려 했던 과학자들, 당시 사람들이 당연하게 믿었던 우주관에 의문을 던진 갈릴레이까지! 위대한 발견 뒤에 숨은 인간적인 모습과 고민을 함께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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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과학자들이 처음부터 모든 답을 알고 있었던 게 아니라는 점을 흥미롭게 받아들였어요. 오히려 엉뚱한 질문에서 시작하거나,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의심하고 직접 확인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발견이 나왔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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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이 발전해 온 과정을 알아간다는 점이 이 책의 큰 매력이에요. 이름과 업적을 따로 외우는 것보다 그 사람이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따라가니 훨씬 생생하게 느껴지더라고요.


 

💡 틀린 생각도 새로운 발견의 출발점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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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특히 눈여겨본 부분은 과거의 과학 이론을 단순히 틀린 지식으로만 다루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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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잘못된 것으로 밝혀진 생각도 당시에는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설명이었어요. 이후 새로운 관찰과 실험이 더해지면서 기존의 이론을 수정하고, 더 나은 설명을 찾아 나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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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윌리엄 길버트의 정전기 이야기도 기억에 남아요. 호박을 비벼 작은 물체를 끌어당기는 현상을 두고 열 때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과 달리, 길버트는 호박을 따뜻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했어요. 직접 실험하고 결과를 살펴보면서 열이 원인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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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을 읽으며 과학은 단순히 정답을 맞히는 공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궁금한 점을 발견하고, 예상해 보고, 직접 확인하면서 생각을 고쳐 나가는 과정 자체가 과학이라는 것을 아이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겠더라고요.


 


🧠 정답을 외우기보다 ’왜?’를 생각하는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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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질문이 생겨요. 사람들은 왜 오랫동안 천동설을 믿었을까요? 갈릴레이는 왜 기존의 생각과 다른 주장을 했을까요? 뉴턴 이전에도 여러 과학자가 연구했는데, 그들의 발견은 어떻게 연결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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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발견이 다음 과학자의 연구로 이어지고, 그 과정에서 기존의 생각이 바뀌기도 해요. 과학이 어느 날 갑자기 완성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수많은 사람의 질문과 노력이 쌓여 만들어졌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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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함께 읽으며 과학책이라고 해서 꼭 실험이나 어려운 공식이 가득해야 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다가 궁금한 부분을 찾아보고, 알고 있던 내용과 연결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독서가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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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모든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기보다 ‘정말 그럴까?’ 하고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태도를 길러 준다는 점이 좋았어요. 요즘처럼 새로운 정보가 빠르게 쏟아지는 시대에는 이미 주어진 답을 아는 것만큼이나 스스로 판단하고 질문하는 힘도 중요하니까요.


 

🌱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도, 과학이 낯선 아이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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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하고 쫀득한 과학 이야기 1》은 아르키메데스에서 푸리에까지 약 2,000년에 걸친 과학의 흐름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에요. 초등 과학과 연결되는 내용도 있어 학교에서 배운 개념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국어 교과와 연계해 읽기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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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등장인물과 역사적 사건이 많아 한 번에 모든 내용을 기억하기보다는 관심이 가는 과학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천천히 읽어 가면 좋겠어요. 읽다가 낯선 이름이나 개념을 만나면 잠깐 멈춰 살펴보고, 나중에 다시 찾아보는 식으로 활용해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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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독서를 통해 선아가 과학을 단순히 시험을 위해 외우는 지식이 아니라, 세상의 궁금증을 풀어 가는 흥미로운 과정으로 느꼈으면 해요. 저 역시 아이와 책을 읽으며 새로운 발견에는 언제나 질문과 관찰,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노력이 함께한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해 보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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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의 ‘생각의 근육’까지 키워 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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