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일기장
서석영 지음, 이은선 그림 / 바우솔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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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장이 말을 걸어온다면 얼마나 신기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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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되면 일기 쓰기를 숙제처럼 느끼는 아이들이 있지요. 하루를 돌아보며 일기를 쓰려고 해도 막상 공책을 펼치면 무슨 이야기를 써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고요. 선아와 함께 읽은 《신기한 일기장》은 이런 일기 쓰기를 마법 같은 판타지로 풀어낸 동화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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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하늘이는 새 학기 선물로 무지갯빛 표지의 일기장을 받아요. 그런데 평범한 줄 알았던 일기장이 혼자 글씨를 쓰고 말을 걸기 시작하지요. 그림 속 나비가 살아 움직이고, 거꾸로 학교와 시간의 미로 같은 신기한 모험도 펼쳐져요. 평범한 하루를 기록하는 일기장이 이렇게 특별한 친구가 된다면 어떨까 싶어 저도 이야기에 빠져들었답니다.


 



🦋 일상 속 고민이 마법 같은 모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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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며 한 번쯤 겪어 봤을 법한 일들이 담겨 있어요. 특히 친구 윤아가 빌려 간 지우개를 돌려주지 않아 하늘이가 화를 내는 장면이 기억에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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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는 친구가 일부러 돌려주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일기장은 깜빡했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해 줘요. 다음 날 윤아가 정말 지우개를 돌려주자 하늘이는 혼자 짐작하고 화를 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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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사이에서는 작은 일도 서운함으로 이어질 때가 있잖아요. 친구가 내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고, 나를 일부러 무시한 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하고요. 그럴 때는 상대의 마음을 먼저 단정 짓기보다 왜 그랬는지 물어보고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려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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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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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좋았던 건 하늘이가 일기장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결국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아간다는 점이에요.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법을 배우고,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며 사과할 용기도 얻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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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단순히 오늘 있었던 일을 나열하는 기록이 아니라, 그때 내가 어떤 기분이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지요. 속상했던 마음을 글로 적다 보면 왜 화가 났는지 알게 되기도 하고, 기뻤던 순간을 다시 떠올리며 하루를 조금 더 소중하게 느끼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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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도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과 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태도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었어요. 아이에게 무조건 참거나 양보하라고 말하기보다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상대의 마음도 헤아리는 연습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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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마법은 내 마음속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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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과 4월의 일기 형식으로 이야기가 이어져서 다음에는 어떤 신기한 일이 벌어질지 기대하며 읽기 좋아요. 말하는 그림과 마법의 연필, 로봇 카페, 숲속 비밀의 다리까지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면도 다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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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마법을 부리는 신기한 일기장에 관심이 가지만, 마지막에 다다르면 일기장이 하늘이의 마음을 비춰 주는 거울이었다는 의미가 마음에 남아요. 누군가 정답을 알려 주는 것보다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답을 찾는 힘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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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기가 아직 낯설거나 무엇을 써야 할지 어려워하는 초등학생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꼭 특별한 일이 있어야만 일기를 쓸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오늘 기분이 어땠는지, 친구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무엇이 재미있었는지부터 적어도 충분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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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일기장》은 일기 쓰기를 숙제가 아닌 나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으로 바라보게 해 주는 따뜻한 성장 동화예요. 책을 덮은 뒤 우리도 오늘의 마음을 한 줄 적어 보는 건 어떨까요? 어쩌면 평범한 하루 속에서도 나만의 작은 마법을 발견할 수 있을지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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