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해진 길을 벗어나도 인생은 계속되니까요
저자는 외국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한국을 떠났다가 어느덧 8년 차 워홀러가 되었어요. 그동안 낯선 나라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집을 구하고, 예상하지 못한 문제들을 해결하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더라고요.
목차만 살펴봐도 이야기가 꽤 흥미로워요. 농장 일부터 물류 창고, 사무직까지 다양한 일을 경험하고, 중고차를 타고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기도 해요. 취업에 여러 번 실패하기도 하고, 낯선 환경에서 뜻밖의 어려움을 만나기도 하지요.
해외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모습만 담았다면 그저 부러운 여행 이야기로 읽혔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이 책에는 자유 뒤에 따라오는 불편함과 현실적인 고민도 함께 담겨 있어 더 마음에 와닿았어요.
자유롭게 산다는 건 불편함이 없는 삶이 아니라, 그 불편함까지 감수하며 내가 원하는 방향을 선택하는 일일 수도 있겠더라고요.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건 생각보다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잖아요. 저라면 낯선 곳에서 집과 일자리를 구하고 매번 새로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걱정이 앞섰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저자는 모든 상황을 미리 완벽하게 준비하기보다 눈앞에 놓인 하루를 살아내며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갔어요. 그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