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 타면 과학 드립니다 ㅣ 과학 드립니다
정윤선 지음, 시미씨 그림 / 풀빛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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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에 가면 놀이기구부터 타느라 과학은 생각할 틈도 없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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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달랐어요.

선아와 함께 《바이킹 타면 과학 드립니다》를 읽고 나니 평소 신나게만 탔던 놀이기구들이 하나씩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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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바이킹은 가운데에서 가장 빨라질까?”, “롤러코스터는 어느 자리가 제일 스릴 있을까?”, “회전 찻잔은 왜 멈췄는데도 계속 도는 것 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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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놀이공원에는 정말 ‘왜?’가 가득해요.


 


🎢 놀이공원에 과학이 숨어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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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가장 재미있는 점은 과학을 배우기 위해 놀이공원을 찾아가는 게 아니라, 놀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학을 만나게 된다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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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와 바이킹, 회전목마, 범퍼카, 회전 찻잔, 4D 체험관, 모노레일까지 우리가 한 번쯤 타 보거나 구경했던 놀이기구들이 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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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놀이기구 이야기가 나오니까 확실히 관심도가 높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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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서 ‘중력’, ‘관성’, ‘힘과 운동’ 같은 말을 만났다면 조금 딱딱하게 느껴졌을 텐데, 이 책에서는 실제 놀이기구를 떠올리면서 읽으니까 훨씬 쉽게 연결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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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롤러코스터가 내려갈 때 점점 빨라지는 이유가 중력과 관련 있다는 이야기는 놀이기구를 타면서 몸으로 느꼈던 경험과 연결하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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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자리와 뒷자리에서 느끼는 스릴이 왜 다른지도 설명해 주니, 다음에 놀이공원에 가면 자리를 고르는 기준부터 달라질 것 같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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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전 찻잔을 타고 나면 왜 어지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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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가 재미있어했던 부분 중 하나는 회전 찻잔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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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빙글 빠르게 돌 때 몸이 바깥쪽으로 쏠리는 느낌, 놀이기구가 멈췄는데도 한동안 주변이 도는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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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놀이공원에서 한 번쯤 경험했던 일인데 책에서는 이것을 관성과 회전 운동으로 연결해서 설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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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놀이기구를 많이 타서 어지럽다” 정도로 생각했던 현상에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는 게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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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이 부분을 읽고 나서는 놀이기구를 탈 때 단순히 무섭거나 재미있다는 감정만 느끼는 게 아니라, 내 몸이 지금 어떤 움직임을 느끼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경험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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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과학을 알아도 무서운 건 무서울 수 있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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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기구만 있는 게 아니라 사파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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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놀이기구 이야기만 계속 이어지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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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로 넘어가면 사자, 기린, 코끼리, 판다를 만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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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은 왜 목이 그렇게 길까?

기린의 혀는 왜 보라색일까?

코끼리는 긴 코를 어떻게 손처럼 사용할까?

판다는 곰인데 정말 고기를 먹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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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동물을 보면서 한 번쯤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이라 선아도 자연스럽게 읽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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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동물의 생김새와 생활 방식이 단순한 ‘신기한 특징’이 아니라 살아가는 환경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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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에서 동물을 구경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왜 이렇게 생겼을까?’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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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로스와 슬러시에도 과학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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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는 이 부분도 꽤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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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에 가면 사실 아이가 가장 먼저 찾는 건 놀이기구와 간식이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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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로스, 슬러시, 콜팝 같은 익숙한 간식에도 과학 이야기가 숨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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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러시는 얼음일까 물일까, 뜨거운 음식은 식고 차가운 음료는 왜 미지근해지는지처럼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현상을 과학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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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념품 코너에서는 캐릭터 인형, 불빛이 나는 머리띠, 스노볼까지 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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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노볼 속 풍경이 더 크게 보이는 이유를 빛의 굴절과 연결한 부분은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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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물컵에 빨대를 넣어 보면 빨대가 꺾여 보이는 것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현상과 연결되니까 책을 덮은 뒤에도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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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고 끝나는 과학책이 아니라, 다음 놀이공원을 기다리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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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가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건 어려운 과학 용어를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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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라는 질문 → 재미있는 상황 → 과학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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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흐름으로 읽다 보니 과학이 조금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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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은 뒤에는 놀이공원에 갔을 때 그냥 “재밌다!” 하고 지나치지 않고, 바이킹이나 롤러코스터를 보면서 책에서 읽었던 내용을 떠올려 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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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선아가 평소 좋아하는 놀이공원과 동물, 간식 이야기가 한 권에 들어 있으니 처음부터 부담 없이 펼쳐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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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과학은 개념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그보다 생활 속에서 ‘왜?’라는 질문을 만들어 내는 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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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바이킹 타면 과학 드립니다》는 아이에게 과학 공부를 시킨다는 느낌보다는, 평범한 하루를 조금 다르게 바라보게 해주는 책에 가까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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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놀이공원에 가면 선아가 예전처럼 놀이기구만 신나게 탈지, 아니면 중간중간 “이건 왜 이럴까?” 하고 생각할지 은근히 궁금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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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배우고, 경험하면서 궁금해지는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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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 덕분에 놀이공원이 조금 더 재미있는 과학 실험실처럼 느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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