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뇌야!
김희정 지음, 잠재력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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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이러는지 궁금할 때, 뇌가 알려 주는 이야기 《문제는 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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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작하려고 책상에 앉았는데 갑자기 다른 생각이 떠오르고, 분명 외웠다고 생각한 내용이 막상 문제를 풀 때는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어요. 좋아하는 일은 몇 시간이고 집중하면서도 해야 할 공부 앞에서는 괜히 딴짓을 하게 되기도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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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런 모습을 자주 만나게 되는데요. 어른인 저도 해야 할 일을 미루거나 사소한 일에 마음이 쓰일 때가 있으니, 아이에게 무조건 집중하라고 말하기 전에 왜 그런 일이 생기는지 함께 알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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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아와 함께 읽어 본 책은 와이즈만북스의 어린이 과학 교양서 《문제는 뇌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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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재미있지 않나요? 우리가 보고 듣고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모든 순간에 관여하는 뇌를 다룬 책인데요. 어려운 과학 용어부터 설명하는 대신 아이들이 일상에서 실제로 겪을 법한 질문으로 시작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 내가 이상한 게 아니라, 이유가 있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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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평소 한 번쯤 궁금했을 법한 질문이 가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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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소한 일에도 눈물이 날까? 왜 생각대로 몸이 움직이지 않을까? 왜 좋아하는 것만 계속하고 싶을까? 교과서는 왜 잘 외워지지 않을까? 긴장하면 왜 머릿속이 하얘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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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보니 어른인 저도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질문이 많더라고요. 아이들에게는 공부와 친구 관계, 감정 변화처럼 일상에서 겪는 일이지만, 그 안에는 뇌가 정보를 받아들이고 기억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과정이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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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좋았던 점은 이런 상황을 단순히 의지가 부족하거나 성격이 이상해서 생기는 일로 설명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보면서 평소 자신의 모습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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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평소 공부할 때 집중이 잘되는 순간과 그렇지 않은 순간이 있다는 걸 경험해 왔는데요. 책 속 질문들을 읽으면서 자기 일상과 연결해 생각해 보는 모습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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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러지?’라는 질문을 ‘어떤 이유가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바꿔 보는 것. 이 작은 변화가 이 책의 매력이라고 느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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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서는 왜 잘 안 외워질까? 아이의 일상과 연결되는 뇌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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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눈길이 갔던 부분은 기억과 공부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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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에게 공부는 매일 만나는 일상이잖아요. 분명 열심히 읽었는데 금방 잊어버리기도 하고, 어제는 잘 풀었던 문제인데 오늘은 헷갈리기도 해요. 반대로 좋아하는 책이나 관심 있는 주제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오래 기억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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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을 보면 부모 입장에서는 조금 더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먼저 들 때가 있어요. 하지만 《문제는 뇌야!》를 읽으면서 기억하고 집중하는 과정에도 여러 가지 뇌의 기능이 관여한다는 사실을 아이 눈높이에서 살펴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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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뇌가 모든 행동의 이유라는 뜻은 아니에요. 단순히 뇌 탓으로 돌리는 것이 아니라, 내 상태를 이해하고 더 나은 방법을 찾아가는 출발점으로 삼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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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은 뒤에는 공부가 잘되지 않는 날에도 무조건 자신을 탓하기보다는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지 살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은 아닌지, 잠깐 쉬었다 다시 해 보면 어떨지 등 여러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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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공부 방법을 알려 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자신이 어떻게 배우고 기억하는지 이해하는 경험 역시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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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데에도 이유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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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공부와 기억에만 머물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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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에도 눈물이 나거나, 긴장하면 머릿속이 하얘지거나, 마음이 오락가락하는 이유도 살펴봐요. 어른에게는 별일 아닌 것처럼 보이는 상황도 아이에게는 크게 느껴질 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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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 아이의 감정을 서둘러 판단하기보다 지금 어떤 마음인지 먼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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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좋았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어요. 감정을 무조건 참거나 행동을 억지로 고치라고 이야기하기보다, 그 안에 어떤 과정이 있는지 알아보게 해 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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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뇌를 이해한다고 해서 속상한 일이 사라지거나 감정이 언제나 쉽게 조절되는 건 아니겠지요. 그래도 자신의 감정에 이름을 붙여 보고, 왜 그런 기분이 들었는지 돌아보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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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책을 읽으면서도 감정이나 집중력에 관한 질문은 아이의 생활과 연결해 생각해 보기 좋았어요. 저 역시 아이가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일 때 결과만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는지 한 번 더 살펴봐야겠다고 느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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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의 내가 전부는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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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뇌야!》에서 꼭 기억하고 싶은 또 하나의 내용은 뇌는 경험과 학습을 통해 계속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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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집중이 어렵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그런 것은 아니고, 지금 어떤 일을 잘하지 못한다고 해서 원래부터 못하는 사람인 것도 아니에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연습을 이어 가면서 뇌의 연결과 작동도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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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아이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의미 있게 다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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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지금 잘하는 것과 어려워하는 것이 눈에 들어오고, 어느 순간 아이를 특정한 모습으로 판단하게 될 때도 있어요. 하지만 아이는 매일 배우고 경험하며 자라는 중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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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모습만으로 아이를 단정하지 않고, 조금씩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을 믿어 주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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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스스로도 자신을 쉽게 평가하기보다 부족한 부분을 알아보고 연습해 나갈 수 있다면 좋겠어요. 과학 지식을 배우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성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책이었답니다. ✨


 

📚 초등 고학년과 함께 읽기 좋은 어린이 과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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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뇌야!》는 뇌의 기능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실제로 겪는 질문에서 출발해 과학을 일상과 연결해 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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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를 살펴보면 감정, 행동, 결정, 기억, 긴장, 꿈, 좋아하는 일에 대한 마음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요. 평소 궁금했던 부분부터 골라 읽어도 좋고, 차례대로 읽으며 우리 몸과 마음이 작동하는 원리를 알아가도 좋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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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문제는’ 시리즈는 뇌뿐 아니라 호르몬과 유전자에 관한 이야기도 이어진다고 해요. 한 권을 읽고 나면 내가 느끼고 행동하는 모습에 어떤 과학적 이유가 숨어 있는지 더 궁금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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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을 통해 선아와 함께 공부와 감정, 행동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어요. 무조건 고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기 전에 왜 그런 모습이 나타나는지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는 마음도 들었고요.


 

나를 탓하기 전에 나를 이해하는 과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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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신의 감정이나 집중력, 기억력이 궁금한 초등 고학년이라면 재미있게 읽어 볼 만한 책이에요. 과학을 어렵고 멀게 느끼기보다 자기 생활과 연결해 알아가고 싶은 어린이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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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으며 “우리 뇌는 참 신기하네!” 하고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책, 《문제는 뇌야!》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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