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교인데 이상하게 웃겨요
사실 폐교라는 공간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꽤 강렬하잖아요.
어두운 복도, 오래된 교실, 아무도 없는 운동장,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그런데 《요괴 아파트》는 이런 으스스한 분위기를 마냥 무섭게만 끌고 가지 않아요.
요괴 삼 남매가 티격태격하고 각자의 능력을 사용하면서 상황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 엉뚱하고 귀여운 웃음이 계속 섞여 있어요.
그래서 선아도 읽으면서 무서워하기보다는 “다음에는 또 어떤 일이 생길까?” 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따라갔어요.
특히 각각 다른 능력을 가진 삼 남매가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 재미있었어요.
혼자서 모든 걸 해결하는 주인공이 아니라, 서로 다른 장점을 가진 가족이 힘을 합쳐 위기를 헤쳐 나간다는 점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거든요.
천리안을 가진 외눈이도 필요하고, 힘이 센 삐딱이도 필요하고,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마음이도 필요해요.
각자의 능력이 다르니까 오히려 함께했을 때 더 든든한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