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6단계로 나누어 보니
이 책에서 특히 눈에 들어왔던 부분은 논제 만들기 → 머리말 쓰기 → 배경지식 제시하기 → 논제 지지 논증 만들기 → 반론에 답하기 → 맺음말 쓰기로 이어지는 6단계였어요.
그동안 글쓰기는 그냥 하고 싶은 말을 처음부터 끝까지 잘 적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좋은 글에는 생각보다 분명한 순서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특히 ‘내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가 무엇인지’, ‘반대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이야기를 할지’까지 생각해 보는 과정이 인상적이었어요. 내 생각만 크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에 답하는 것 역시 논리적인 글쓰기의 중요한 과정이라는 점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고요.
선아도 실제 예시와 연습 문제를 따라가면서 읽다 보니 처음보다 글의 구조를 보는 눈이 조금씩 생기는 모습이었어요.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도 무작정 쓰기보다는 먼저 생각을 정리해 보려고 하는 모습이 보여서 엄마 입장에서는 그 변화가 꽤 반가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