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해서 오히려 눈여겨보지 않았던 물건의 가치를 발견하게 해주는 것.
그게 《신성한 그릇》의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선아와 깔깔 웃으면서 읽었지만, 책을 덮고 나서는 위생, 생활 문명, 역사, 과학, 나눔과 배려까지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었던 그림책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매일 당연하게 사용하는 변기가 사실은 우리의 편안한 생활을 지켜주는 꽤 고마운 존재라는 것. 🚽💛
오늘도 아무 생각 없이 화장실에 앉았지만, 이제는 조금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