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선아와 환경 관련 그림책을 읽을 때는 단순히 “물을 아껴 써야 해”라고 이야기하기보다, 왜 물이 중요한지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이야기를 골라보려고 해요. 이번에 함께 읽은 머스트비 《기린 목에 알약이 걸렸다고?》는 제목부터 너무 궁금했어요. 🦒💊
💧 약을 먹어야 하는데 물이 없다면?
감기에 걸린 기린 워터는 악어 의사에게 약을 처방받아요. 그런데 큰 문제가 생겼어요. 약을 삼킬 물이 없는 거예요.
마을의 물이 모두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에요.
긴 목 때문에 알약이 목에 걸린 워터를 도와주려고 동물 친구들이 물을 찾아 나서는데, 코끼리가 가져온 바닷물은 너무 짜고, 다른 방법들도 쉽지 않아요. 물 한 모금이면 간단하게 해결될 것 같은 일이 물이 사라진 세상에서는 엄청난 문제가 되어 버린 거죠.
선아도 처음에는 동물들이 물을 구하는 과정이 재미있어서 깔깔 웃으며 봤어요. 특히 바닷물을 가져오는 장면이나 엉뚱한 방법들이 등장할 때마다 그림을 다시 살펴보기도 했고요. 😆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웃고만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는 게 느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