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겉과 속이 다른 말 사전 - 독해력 표현력 문해력을 넓히는 관용어,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ㅣ 피카 지식 어린이 4
박세랑 지음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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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겉뜻만 보면 이상한데, 알고 보면 너무 익숙한 우리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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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책을 읽다 보면 가끔 “이 말은 무슨 뜻이지?” 하고 멈추는 순간이 있어요. 특히 초등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책이나 교과서에서 관용어가 자주 나오다 보니, 단어 하나하나는 아는데 문장 전체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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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아와 함께 읽어본 《어린이 겉과 속이 다른 말 사전》은 바로 그런 관용어를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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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넓다’, ‘손이 크다’, ‘귀에 못이 박히다’, ‘눈이 높다’, ‘손이 맵다’처럼 평소에도 한 번쯤 들어본 표현들이 무려 120가지나 담겨 있어요.



 

🤔 “발이 넓다고? 진짜 발이 큰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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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저도 선아가 관용어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궁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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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몇 가지를 살펴보니 글자 그대로 생각하면 전혀 다른 그림이 그려지는 표현들이 꽤 많더라고요. ‘발이 넓다’를 실제 발 크기로 생각하면 이상하지만, 사람을 많이 알고 지내는 경우라는 속뜻을 알고 나면 아하! 하고 바로 이해되는 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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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재미있는 점은 단순히 뜻만 알려주지 않는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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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이야기로 상황을 먼저 보여주고, 이어서 4컷 만화와 말풍선으로 같은 표현을 다시 만나게 해줘요. 그래서 선아도 관용어를 따로 외우기보다는 이야기를 읽다가 자연스럽게 뜻을 파악하는 흐름으로 읽었어요.





📚 관용어를 ‘암기’보다 ‘상황’으로 익히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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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책을 볼 때 아이가 얼마나 많이 외웠는지보다 실제로 책을 읽다가 표현을 알아차리는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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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선아와 읽으면서도 “이거 외워야 해”라고 하기보다는 일상에서 들어봤던 표현을 찾아보는 식으로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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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얇다’, ‘입이 가볍다’, ‘손발이 맞다’, ‘머리를 맞대다’처럼 평소 대화에서도 종종 사용하는 말들이 나오니, 이미 알고 있던 표현과 새롭게 알게 된 표현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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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야기 속 상황이 아이들이 실제로 겪을 법한 친구 관계, 가족과의 대화, 실수와 후회, 장난과 갈등 같은 내용이라 더 편하게 읽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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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어 하나를 배우면서 단순히 국어 지식만 늘어나는 게 아니라, “이 말을 이런 상황에서 사용하는구나” 하고 사람의 마음과 상황까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





😂 4컷 만화가 있어서 더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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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어 책이라고 하면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이 책은 중간중간 등장하는 재미있는 4컷 만화 덕분에 분위기가 훨씬 가벼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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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서 먼저 상황을 이해하고 만화를 다시 보니 같은 표현이 한 번 더 기억에 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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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처음부터 끝까지 공부하듯 읽기보다는 재미있는 표현을 골라 읽기도 하고, 이미 알고 있는 말이 나오면 뜻을 확인해 보기도 하면서 부담 없이 책장을 넘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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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옆에서 같이 보다 보니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사용했던 우리말에도 재미있는 배경과 속뜻이 많다는 걸 새삼 느꼈고요. 😊





🌱 문해력은 결국 ‘말의 뜻’을 제대로 아는 것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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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건 글자를 읽는 것과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조금 다르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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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어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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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넓다’를 글자 그대로 읽는 게 아니라 문장 속에서 “아, 이 사람은 아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알아차릴 수 있어야 진짜 이해한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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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린이 겉과 속이 다른 말 사전》은 관용어를 많이 외우게 하는 책이라기보다, 말의 겉모습 너머에 있는 뜻을 생각해 보는 연습을 도와주는 책으로 활용하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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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읽고 나니 앞으로 책을 읽다가 낯선 관용어를 만나도 무조건 뜻부터 찾기보다는 앞뒤 문장을 살펴보고 “이런 의미 아닐까?” 하고 먼저 생각해 보는 습관을 조금씩 만들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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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으면서 표현력도 넓히고, 책 속 문장의 속뜻까지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

초등 국어 공부를 너무 무겁게 시작하고 싶지 않을 때, 하루에 몇 가지씩 편하게 펼쳐 보기 좋은 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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