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고 보니 곤충은 지구의 숨은 일꾼
읽으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건 곤충마다 맡고 있는 역할이 정말 다양하다는 점이었어요.
똥이나 죽은 생물, 음식물 쓰레기를 치우는 곤충부터 꽃가루받이를 도와 열매가 맺게 하는 곤충, 땅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곤충, 씨앗을 퍼뜨리는 곤충까지요.
평소라면 조금 지저분하다고 생각했을 곤충들이 사실은 생태계가 제대로 돌아가도록 자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던 거예요.
특히 해충과 익충을 단순하게 나누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어요. 사람에게 당장 도움이 되느냐를 기준으로 좋은 곤충, 나쁜 곤충을 나누기보다는 자연 전체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바라봐야 한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더라고요.
선아도 책을 읽고 나서는 곤충을 바라보는 눈이 조금 달라진 것 같아요. 평소에는 이름을 몰랐던 곤충들이 나오면 그냥 넘겼는데, 이번에는 “얘도 자기 역할이 있구나” 하는 쪽으로 관심을 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