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눈에 띄었던 부분은 ‘26-27 라이징 스타’ 코너였어요. 이미 유명한 선수들뿐 아니라 앞으로 어떤 선수들이 주목받을지 미리 살펴볼 수 있어서 선아와 “이번 시즌에는 누가 유명해질까?” 이야기해보기도 좋았어요.
그리고 ‘리그별 시즌 프리뷰’도 유용했어요. EPL,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 A까지 주요 팀들을 한꺼번에 살펴볼 수 있어서 축구를 잘 모르는 엄마 입장에서도 유럽축구의 큰 그림을 잡는 데 도움이 됐어요.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건 ‘전술 지문’이었어요. 점유율이나 패스 성공률 같은 데이터를 그냥 숫자로 보는 것보다 여러 팀의 경기 스타일을 비교해서 보여주니 “아, 축구도 팀마다 이렇게 다른 방식으로 경기하는구나” 하고 조금씩 이해가 되더라고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사진과 선수 정보가 풍성해서 아이가 부담 없이 펼쳐보기 좋다는 점이었어요. 처음부터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해야 하는 책이라기보다는 관심 있는 선수나 팀부터 찾아보고, 궁금한 부분을 다시 펼쳐보는 방식으로 활용하기 좋았어요.
저희는 책을 펼쳐놓고 선아가 좋아하는 선수부터 찾아보고, 월드컵에서 봤던 선수들을 다시 찾아보기도 했어요.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책을 읽는 것보다 “엄마 이 선수 알아?” “이 팀은 어느 나라야?” 하며 이야기하는 시간이 더 길어졌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