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책을 봤을 때는 제목부터 살짝 웃음이 났어요.
“사랑은 원래 좀 유치한 거야!”
맞아요. 사랑하면 평소보다 괜히 장난도 많아지고, 별것 아닌 말에도 웃고, 서로만 알아듣는 이야기가 생기잖아요.
이 책은 그런 ‘유치함’을 굳이 감추지 말고 마음껏 기록해보자는 느낌이에요.
100가지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목차를 쭉 살펴보면 정말 일상적인 단어들이 많아요.
밥, 배려, 장난, 네 생각, 한입만, 잠, 낮잠, 가방, 주말 아침, 아무거나, 웃음, 선물, 여행, 사진, 게임, 감기, 통화…
이런 단어만 보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막상 하나씩 생각해보면 그 안에 사람마다 정말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더라고요.
특히 ‘좋아하는 것’이나 ‘싫어하는 것’처럼 평범한 질문도 좋았어요.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도 상대방에 대해 내가 다 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막상 적어보려고 하면 “어? 이건 뭐였지?” 하고 잠깐 멈추게 되는 부분도 있잖아요. 😊
그렇게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과정 자체가 이 책의 재미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