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특히 눈여겨본 부분은 ‘시험지는 결과가 아니라 진단 도구’라는 내용이었어요.
문제를 틀렸다고 해서 단순히 “다시 풀어!”라고 하기보다 왜 틀렸는지를 살펴보는 거예요.
단어를 몰랐던 건지,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은 건지, 글의 흐름을 놓친 건지, 조건을 빠뜨린 건지 원인을 찾아보는 거죠.
선아와 국어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를 다시 볼 때도 이 부분을 의식해봤어요.
예전에는 틀린 문제의 답을 고치는 데 집중했다면, 요즘은 ‘왜 여기서 막혔을까?’를 먼저 생각해보려고 해요.
선아도 문제를 다시 살펴보다가 자신이 놓친 부분을 발견하면 “이건 단어 때문에 헷갈렸던 것 같아.”라고 이야기할 때가 있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 정답 하나를 맞히는 것보다 훨씬 의미 있는 공부가 된 것 같아 뿌듯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