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에도 이름이 필요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속상하거나 짜증이 날 때 “왜 그래?” 하고 물어보면 그냥 모르겠다고 할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사실 마음속에는 화, 서운함, 질투, 불안, 두려움 같은 여러 감정이 섞여 있을 수도 있고요.
이 책에서는 감정을 알아차리고 → 이름을 붙이고 → 어떻게 표현하고 조절할지 생각하는 과정을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연습할 수 있어요.
선아와 책을 읽다가 어떤 이야기에서는 등장인물의 행동을 두고 잠깐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했어요. 엄마가 답을 알려주기보다는 “나라면 어땠을까?” 정도로 가볍게 생각해 보는 식이라 부담도 없었고요.
선아도 여러 이야기 중 마음에 남는 장면을 이야기하면서 “감정이 생기는 것 자체가 나쁜 건 아닌 것 같다”는 쪽으로 생각을 넓혀가는 모습이 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