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집 초등한국사 공부는 하루한장 한 장을 먼저 읽고, 큰별쌤 숏강으로 핵심을 확인한 뒤 문제를 풀어보는 식으로 진행했어요.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바로 외우게 하기보다는 지도나 그림을 다시 보고 앞부분을 찾아보기도 했고요.
선아가 공부하면서 특히 흥미롭게 받아들였던 부분은 역사 속 사건들이 서로 따로 떨어져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이었어요.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가는 과정이나 외세의 침입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처럼 하나의 이야기가 이어진다는 걸 조금씩 알아가는 모습이 보였어요.
저 역시 옆에서 같이 보다 보니 ‘이 사건 다음에는 뭐였지?’ 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시간이 생겼고요. 😊
초등한국사문제집을 처음 시작하는 아이에게 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주기보다, 하루 한 장씩 부담 없이 한국사의 큰 흐름을 익혀가고 싶다면 이런 구성이 꽤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아와 함께 해보니 역사 공부도 꼭 어렵고 무겁게 시작할 필요는 없겠더라고요.
매일 한 장씩, 오늘 배운 이야기를 기억하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는 것.
그렇게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꽤 긴 한국사 이야기가 완성되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