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라서 좋은 우정, 셋이라서 더 넓어진 우정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한 번쯤은 꼭 겪게 되는 일이 있죠.
바로 단짝 친구와 새로운 친구 사이에서 생기는 미묘한 마음이에요.
《친구 몰래》는 은지와 민경이의 단짝 관계에 싱가포르에서 전학 온 지수가 들어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예요.
둘은 손가락까지 걸고 ‘죽마고우, 천생연분’이 되기로 약속했는데, 새로운 친구 지수가 나타나면서 은지의 마음이 조금씩 흔들려요.
읽으면서 저도 아이들 사이에서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가 싫어서가 아니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를 다른 친구와 나누는 게 아쉬운 마음이잖아요. 그 마음 자체가 나쁘다고 할 수는 없는데, 그 마음이 커지면 친구를 내 곁에만 두고 싶어지기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