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솔직히 이런 경험이 있어요. 😅
처음에는 관심도 없었던 이야기가 자꾸 알고리즘에 등장하면 어느 순간 궁금해지고, 댓글을 보다 보면 또 비슷한 의견이 반복되고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내가 직접 판단한 것인지, 계속 노출된 생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것인지 헷갈릴 때가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바로 그 부분을 많이 생각하게 됐어요.
특히 기억에 남았던 건 ‘프레임’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같은 사건이라도 어떤 단어로 설명하느냐에 따라 내가 받아들이는 느낌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잖아요.
어떤 말은 사람을 안심시키고, 어떤 말은 화나게 만들고, 어떤 말은 두려움을 키우기도 해요.
결국 정보를 많이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정보를 접했을 때 ‘왜 나는 이렇게 느끼고 있지?’라고 한 번 멈춰보는 습관이 필요하겠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평소 생활도 돌아보게 됐어요.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때도 그렇고, 인터넷에서 어떤 이야기를 접할 때도 그렇고요.
특히 아이가 커가면서 앞으로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주는 것도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조건 ‘이건 맞아’, ‘저건 틀려’라고 알려주는 것보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다른 관점에서는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스스로 질문해보게 하는 것.
그게 결국 아이에게도 필요한 힘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앞으로 모든 정보를 완벽하게 걸러낼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