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를 공 하나로 정할 수 있다면?
이 책 속 세상에서는 자신의 재능을 공 뽑기로 알아볼 수 있어요.
빨간 공은 예술, 파란 공은 체육, 초록 공은 학문과 지식처럼 색깔마다 재능이 정해져 있고, 아이들은 원하는 공을 뽑기 위해 뽑기 학원까지 다녀요.
생각해 보면 조금 웃기면서도 한편으로는 묘하게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지금도 아이가 무엇을 잘하는지, 어떤 분야에 재능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여러 경험을 하고 학원에 다니기도 하니까요.
책 속 주인공 서준 역시 선명한 초록 공을 뽑고 싶어 하는 아이예요.
그런 서준 앞에 뽑기 학원에 다니지 않는 전학생 서이루가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달라지기 시작해요.
축구도 좋아하고, 다른 아이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남들이 정해 놓은 기준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 이루의 모습이 서준에게 조금씩 영향을 주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