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갱년기를 앞두고 있다는 건 단순히 ‘나이가 든다’는 의미만은 아닌 것 같아요.
내 몸을 제대로 알고, 앞으로의 나를 준비할 시간이기도 하겠죠.
호르몬 치료에 관한 부분도 꽤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좋았어요.
인터넷을 찾아보면 호르몬 치료에 대해 너무 극단적인 이야기들이 많잖아요.
무조건 좋다거나 무조건 위험하다는 식의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오히려 더 헷갈리는데, 이 책은 여러 상황과 위험 요인을 함께 설명하면서 개인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줘서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한다기보다 나중에 필요한 순간이 왔을 때 제대로 질문할 수 있도록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운동과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같은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것 역시 ‘갱년기니까 특별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느낌보다는 결국 평소 건강을 잘 챙기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로 다가왔어요.
요즘 저도 예전보다 체력 관리에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더 미룰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 없이 걷기부터 조금씩 하고, 식사도 챙기고, 잠도 잘 자려고 노력하고요.
무엇보다 내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않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