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특수지구 사건처리반 2 - 생명공학 ‘폐연구소 괴담’, 어린이를 위한 공학 동화 ㅣ 과학특수지구 사건처리반 2
선자은 지음, 송효정 그림, 송지준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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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가 과학책을 읽을 때 단순히 개념만 설명해 주는 책보다는 이야기가 있고, 궁금해서 다음 장을 넘기게 되는 책을 더 재미있어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과학특수지구 사건처리반 ② 생명공학 ‘폐연구소 괴담’》을 함께 읽어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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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폐연구소 괴담이라니 살짝 오싹하면서도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궁금해지는 느낌이에요. 게다가 이번 2권에서 다루는 분야가 생명공학이라 아이에게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읽기 시작하니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게 따라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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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연구소의 수상한 불빛, 대체 무슨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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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폐연구소에서 수상한 불빛이 켜지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림자가 나타나면서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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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에 이상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사건이 점점 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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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처리반은 단순히 범인을 찾아가는 게 아니라 이상한 점을 관찰하고 → 가설을 세우고 → 단서를 확인하면서 → 잘못된 생각을 하나씩 지워가는 방식으로 사건을 풀어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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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이 참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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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입장에서는 추리 이야기를 따라가는 건데, 어느 순간 DNA나 바이러스, 유전자 변형 생물 같은 생명공학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들어오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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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생명공학이 이렇게 재미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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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에서 다루는 내용이 생각보다 다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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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와 RNA부터 유전자 변형 생물, 인슐린, 오가노이드, 유전자 가위, 복제 동물, 바이러스, 신약 개발까지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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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엄마인 저도 이름만 들어본 개념들이 있어서 처음에는 살짝 긴장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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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야기 사이사이에 19개의 키워드 만화가 들어 있어서 복잡하게 느껴지는 부분을 쉬어가듯 살펴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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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글로만 설명하면 아이가 금방 지루해할 수 있는데,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만화로 풀어주니 확실히 접근하기 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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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읽다가 생소한 용어가 나오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키워드 만화를 다시 살펴보면서 내용을 연결해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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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학적으로 생각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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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을 읽으면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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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생명공학 지식을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 자체를 이야기 속에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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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 단서가 정말 맞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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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나씩 의심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이어지니까 자연스럽게 아이도 함께 추리하는 기분이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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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는 사건의 단서를 따라가면서 다음에 어떤 사실이 밝혀질지 궁금해했고, 저도 옆에서 읽다 보니 은근히 같이 추리하게 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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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책인데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느낌보다 추리동화를 읽는 느낌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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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 기술에도 ‘책임’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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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좋았던 건 생명공학을 무조건 신기하고 대단한 기술로만 바라보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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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변형 생물이나 신약 개발처럼 사람들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을 배우면서도, 기술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연구자에게 어떤 책임이 필요한지 생각해보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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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생명과 관련된 분야인 만큼 과학 지식만큼이나 올바르게 사용하는 태도도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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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책을 읽고 나서도 “과학이 발전하면 무조건 좋은 걸까?” 같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눠볼 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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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딱 좋은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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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과학특수지구 사건처리반 ②》은 과학 + 추리 + 만화가 잘 섞여 있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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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어려운 생명공학을 억지로 외우게 하지 않고,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해주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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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과학 지식을 하나 더 알려주는 것도 좋지만, 저는 이렇게 “왜?” 하고 궁금해하고 스스로 단서를 찾아가는 경험이 더 오래 남는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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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생명과학과 송지준 교수의 감수를 거쳤다는 점도 책을 고를 때 든든하게 느껴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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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의 인공지능에 이어 2권에서는 생명공학을 다루고, 앞으로 배터리공학과 환경공학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다음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기대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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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는 물론이고, 과학을 어렵게 느끼는 아이에게도 재미있는 사건 하나로 과학의 문을 열어주는 책으로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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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가 생명공학이라는 분야를 조금 더 친근하게 바라보게 된 것 같아 만족스러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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