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와 함께 읽어서 더 좋았던 책
《소녀돌봄약국》은 읽고 나서 끝나는 책이라기보다 책을 덮은 뒤 아이와 이야기를 이어가기 좋은 책이었어요.
다섯 편의 이야기가 각각 다른 고민을 담고 있어서 한 번에 많은 이야기를 설명하려고 하지 않고, 한 편씩 읽은 뒤 “이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정도로 가볍게 이야기해 보니 부담도 없었어요.
무엇보다 선아가 자라는 모습을 바라보는 엄마인 저에게도 필요한 책이었어요.
아이에게 세상을 조심하라고 말하는 것만큼이나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도움이 필요할 때 손을 내밀 수 있는 엄마가 되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거든요.
몸도 마음도 빠르게 자라는 시기.
모든 것을 미리 알려줄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아이가 힘든 순간에 “혼자 고민하지 않아도 돼. 이야기해도 괜찮아.”라고 느낄 수 있도록 곁에 있어 주고 싶어요.
《소녀돌봄약국》은 그런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 따뜻한 성장 동화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