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시 도깨비 편의점 4 ㅣ 특서 어린이문학 21
김용세.김병섭 지음, 글시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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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법보다 더 놀라운 힘은 내 안에!

《25시 도깨비 편의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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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재미있는 판타지 동화를 읽다 보면 처음에는 신기한 마법과 사건에 빠져들다가도, 책을 덮고 나면 의외로 마음에 오래 남는 이야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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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아와 함께 읽은 《25시 도깨비 편의점 4》가 그랬어요.

25시라는 조금 특별한 시간에만 문을 여는 도깨비 편의점, 고민을 해결해 줄 것 같은 신비한 물건들, 그리고 그 물건을 둘러싼 아이들의 이야기가 이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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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권은 단순히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에서 한 걸음 더 들어가 ‘내 마음을 믿고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였어요.



 

✨ 드디어 밝혀지는 25시 도깨비 편의점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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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권에서 특히 흥미로웠던 건 비형의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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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시 도깨비 편의점의 점장이 된 어린 비형에게 주어진 첫 번째 미션은 검게 변해 버린 천년 구슬을 되살리는 일이에요. 과거로 향한 비형이 낯선 마을에서 중요한 선택을 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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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정답인지 누가 알려주는 상황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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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비형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하면서 다음 이야기를 계속 읽더라고요. 특히 이번에는 어둑서니의 존재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긴장감도 확실히 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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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딸의 마음을 이어 주는 붉은 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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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편의 이야기 중에서는 「붉은 방울」이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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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인데도 야근하는 엄마 때문에 속상한 다은이와, 그런 다은이 곁을 지켜 주는 고양이 키키의 이야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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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입장에서는 ‘엄마가 나보다 일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엄마에게도 아이에게 말하지 못한 사정과 사랑이 있을 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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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서로 사랑하면서도 표현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오해가 생길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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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책을 읽고 나서도 자연스럽게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이야기해 보기 좋은 부분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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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받는 내가 아니라, 진짜 나를 믿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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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황금 신발」도 참 현실적인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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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는 춤을 잘 추고 싶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커요. 황금 신발의 힘을 빌려 완벽하게 춤을 추고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자신감을 되찾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 힘에 점점 의지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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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비슷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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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받으면 기분이 좋고, 잘한다는 말을 들으면 더 잘하고 싶어지고,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좋아서 하는 건지,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기 위해 하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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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다른 사람의 박수보다 자기 힘으로 해내는 게 더 중요하다는 부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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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법은 기회를 줄 뿐, 선택은 결국 내가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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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권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남았던 건 바로 이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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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시 도깨비 편의점의 물건들은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그 힘이 모든 문제를 대신 해결해 주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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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지막에 선택하는 건 아이 자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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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둑서니는 바로 그 불안, 외로움, 욕심, 두려움 같은 마음의 틈을 파고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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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 이야기는 단순한 판타지 동화라기보다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한 번쯤 마주하게 될 마음의 문제를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담아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선아와 함께 읽으면서 저도 괜히 제 마음을 한번 돌아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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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조급해질 때도 있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질 때도 있잖아요. 그런데 결국 가장 오래 힘이 되어 주는 건 다른 사람이 주는 박수도, 신비한 마법도 아니라 내가 나를 믿는 마음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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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도 이런 이야기를 너무 어렵게 설명하기보다는 재미있는 동화를 함께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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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시 도깨비 편의점에서 만난 세 가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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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권에는

✔️ 누군가를 지키고 싶은 마음

✔️ 사랑하지만 표현하지 못해 생기는 오해

✔️ 인정받고 싶은 마음과 그 안에서 흔들리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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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서로 다른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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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재미도 충분하지만 책을 덮은 뒤에는 ‘나는 어떤 마음으로 선택하고 있을까?’를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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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도 책 속 이야기를 떠올리며 각자 어떤 선택을 했을지 이야기해 보는 시간이 꽤 재미있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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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물건이 가득한 도깨비 편의점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아이 스스로 자기 안에 있는 힘과 용기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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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보다 더 놀라운 힘은 이미 내 안에 있다는 것.

이번 《25시 도깨비 편의점 4》가 전해주는 가장 따뜻한 메시지가 아닐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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