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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 하루 한 장 사회정서 활동 ㅣ 다봄 사회정서 활동책
입티셍 아겔.세실 룽 지음, 마르그리트 쿠르티외 그림, 장한라 옮김, 김선경 감수 / 다봄 / 2026년 8월
평점 :
<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요즘 아이와 책을 읽다 보면 지식이나 공부와 관련된 책은 참 많은데, 정작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내 마음은 어떤지’ 천천히 들여다보는 시간은 얼마나 있었을까? 싶을 때가 있어요.
이번에 아이와 함께 활용해 본 책은 다봄의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예요. 이름부터 참 따뜻하지 않나요? 😊
이 책은 그냥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매일 한 장씩 질문에 답하고 활동하면서 나만의 이야기를 채워 가는 사회정서 활동책이에요.
🌱 먼저 ‘나’를 알아가는 시간
처음에는 가볍게 빈칸을 채워 보는 활동책 정도로 생각했는데, 실제로 아이와 해보니 생각보다 이야깃거리가 많았어요.
내가 좋아하는 것, 나의 장점, 나의 가치, 나의 꿈, 나를 기쁘게 하는 것처럼 평소에는 굳이 말하지 않았던 것들을 하나씩 생각해 보게 하더라고요.
아이와 마주 앉아 활동하다 보니 저도 자연스럽게 아이를 다시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어요.
평소에는 “오늘 학교 어땠어?” “숙제는 했어?”처럼 하루의 결과를 묻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을 활용할 때는 조금 달랐어요.
“요즘 나를 기분 좋게 하는 건 뭘까?”
“내가 잘하는 건 뭘까?”
“어떤 순간에 행복할까?”
이런 질문을 통해 아이의 하루와 마음을 조금 더 천천히 들여다볼 수 있었어요. 💛

😊 아이가 직접 채워가는 ‘나만의 책’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정답이 없다는 점이에요.
문제를 맞히는 공부가 아니라 아이의 생각 자체가 답이 되는 활동이라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었어요.
아이도 처음에는 어떤 질문에서는 한참 고민하다가, 어느 순간에는 술술 자기 생각을 적어나가더라고요.
특히 활동을 하면서 아이가 “생각보다 이런 걸 좋아했네”라는 식으로 스스로 발견하는 순간이 있었는데, 엄마 입장에서는 그런 모습이 참 반가웠어요. 😊
책을 한 장 한 장 채워 갈수록 단순한 워크북이라기보다 아이만의 작은 성장 기록장이 되어 간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 마음 → 몸 → 관계로 넓어지는 활동
구성도 마음에 들었어요.
‘마음과 친해지기 → 건강하게 내 몸 돌보기 → 함께 살아가기’로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범위가 넓어져요.
감정을 알아보고 표현하는 것부터 음식, 운동, 휴식, 수면, 오감, 감사, 친구 관계, 디지털 생활, 자연과 환경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뤄요.
그래서 한 번에 몰아서 하기보다는 하루 한 장 또는 부담 없는 분량으로 꾸준히 활용하는 방식이 잘 맞았어요.
특히 마지막에 있는 32주 리추얼 활동지도 좋았어요. 한 번 생각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주 다시 나를 돌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서요.

🌸 공부 사이에 잠깐 쉬어 가는 책
아이와 직접 활용해 보니 이 책은 ‘사회성 공부’를 시키는 느낌보다는 바쁜 일상에서 잠깐 멈춰 나를 바라보는 시간에 더 가까웠어요.
공부하고, 숙제하고, 이것저것 해야 할 일이 많은 하루 중에 잠깐 책상에 앉아 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
그 시간이 생각보다 꽤 좋았어요.
아이에게 행복을 알려 주는 건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어떤 순간에 마음이 편안한지 알아가는 것에서 시작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를 다 채우고 나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책’이 완성될 것 같아요. 📖✨
아이와 함께 천천히 채워 가면서 나를 이해하고, 내 마음을 돌보고,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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