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마녀와 카터 - 티어가르텐 구멍 저주의 비밀
이준 지음 / 방과후이곳 / 2026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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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구멍인 줄 알았는데, 그 안에 이런 세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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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책을 읽다 보면 표지만 보고는 어떤 이야기일지 쉽게 예상되지 않는 책을 만날 때가 있어요. 《구멍마녀와 카터》가 딱 그런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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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제목에 있는 ‘구멍마녀’라는 단어 때문에 마녀가 등장하는 신비한 판타지 동화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싱크홀이라는 현실적인 소재에서 출발했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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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던 마을에 어느 날 거대한 구멍이 생기고, 춘희는 검은 고양이 카터와 함께 그 아래 숨겨진 낯선 세계로 들어가게 돼요. ⬛🐈‍🕳️️



 

🌿 모험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환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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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는 처음에는 역시 ‘구멍 아래에 뭐가 있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이야기를 따라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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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동굴, 마녀들의 집회, 전설의 피리 부는 마녀처럼 판타지적인 요소가 이어지니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장을 계속 넘기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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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단순히 신기한 모험만 펼쳐지는 건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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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구멍이라는 설정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땅과 자연, 환경, 인간과 다른 생명들이 함께 살아가는 문제까지 생각해 보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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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이야기를 설명식으로 풀었다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이 책은 모험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서 아이가 부담 없이 받아들이기 좋았어요.





🐈‍⬛ 카터 덕분에 더 따뜻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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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검은 고양이 카터의 존재가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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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고 낯선 상황에서 춘희와 함께 움직이는 카터를 보고 있으면 단순한 판타지 속 동물이 아니라 모험을 함께하는 친구이자 마음을 나누는 존재처럼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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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버려진 고양이 이야기가 등장하면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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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책을 읽은 뒤에는 판타지적인 사건들뿐 아니라 동물과 자연을 대하는 사람들의 모습에도 관심을 보였어요. 평소 지나쳤던 환경 문제를 이야기로 만나니 조금 더 쉽게 받아들이는 것 같았어요.


 



✨ 우리 집에서는 이렇게 활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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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냥 읽고 끝내기보다 이야기 속 소재를 현실과 연결해 보는 방법으로 활용하면 더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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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기 전에는 표지와 제목만 보고 상상하기

‘구멍마녀는 어떤 마녀일까?’, ‘구멍 아래에는 무엇이 있을까?’ 하고 자유롭게 예상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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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별로 잠깐씩 멈춰 이야기하기

한 번에 끝까지 읽기보다 한두 화씩 읽고 가장 궁금했던 장면이나 인물을 이야기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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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크홀을 현실과 연결하기

책 속 ‘거대한 구멍’에서 출발해 실제 싱크홀은 왜 생기는지, 우리 주변에서 땅이 무너지는 일이 왜 위험한지 함께 찾아보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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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이야기로 확장하기

책을 읽은 뒤에는 ‘사람이 자연을 마음대로 이용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 ’동물과 함께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처럼 어렵지 않은 질문으로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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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카터를 중심으로 독후활동하기

카터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다시 생각해 보거나, 카터에게 편지를 써보는 활동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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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아이에게 환경 보호를 따로 공부시키는 느낌이 아니라 재미있는 모험을 읽은 뒤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 모험이 끝난 뒤에도 생각이 남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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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마녀와 카터》는 신비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재미도 있지만, 책을 덮고 나면 우리가 발을 딛고 살아가는 땅과 자연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게 하는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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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함께 읽으면서 저도 ‘평소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던 자연을 우리는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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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환경 이야기를 어렵게 설명하기보다는 판타지와 모험, 우정이라는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담아낸 방식이라 아이와 함께 읽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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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검은 고양이 카터와 함께 구멍 속으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다음에는 또 어떤 세계가 나올지 궁금해서 자꾸 책장을 넘기게 되는 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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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독서는 단순히 재미있는 판타지 한 편을 읽은 것에서 끝나지 않고,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를 한 번 더 바라보게 된 시간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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