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학 시즌, 조금은 천천히 마음부터 준비해요
새학기 준비라고 하면 보통 학용품이나 시간표부터 떠올리지만, 이번에는 마음의 준비도 필요하겠다 싶었어요.
유니스는 엄마와 연락이 끊기고 생활비마저 받지 못하면서 학교와 일상이 한순간에 흔들려요. 그런데 유니스가 자신의 상황만 바라보며 주저앉는 대신 주변 사람들의 삶을 살펴보고, 동네를 걷고, 망고나무 숲의 바람을 느끼며 조금씩 세상을 이해해 가는 과정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선아도 책을 읽으면서 유니스가 단순히 불쌍한 아이로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힘든 상황에서도 자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라는 점에 마음이 갔다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