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어디에서 마지막을 맞이하고 싶을까?”
책의 시작부터 마음을 붙잡았던 건 가정형 호스피스 이야기에요.
병원 대신 자신이 살던 집에서 가족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세상을 떠난 한 어머니의 이야기였어요. 평소 좋아하던 원피스를 입혀드리고 가족들이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모습은 참 먹먹했어요.
그런데 이후 자택 사망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가족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마음이 더 복잡해졌어요.
‘내가 원하는 곳에서 마지막을 맞이하는 것’이 단순히 개인의 바람만으로는 가능한 일이 아니구나 싶었어요.
정보가 있어야 하고, 준비가 필요하고, 주변의 도움도 필요하다는 것.
이 책을 읽으며 처음 알게 되는 제도도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