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고양이가 매트 위에 앉아 있어요
누릿 칼린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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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뚱뚱한 고양이와 생쥐의 매트 쟁탈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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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포레스트북스의 《뚱뚱한 고양이가 매트 위에 앉아 있어요》를 읽어봤어요. 제목부터 뭔가 심상치 않죠? 😂

그런데 막상 펼쳐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단순하고, 그래서 더 재미있는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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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미국 유치원과 교실에서 사랑받아 온 유아 클래식이라는 소개가 눈에 들어왔는데, 직접 읽어보니 왜 아이들이 반복해서 읽고 싶어 하는 책인지 알 것 같더라고요. 짧은 문장과 반복되는 대화가 계속 이어져서 엄마가 읽어주다 보면 어느 순간 아이가 다음 장면을 기다리게 돼요.


 



“이건 내 매트야!” 그런데 고양이는 꿈쩍도 하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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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정말 간단해요.

어느 날 뚱뚱한 고양이가 생쥐의 매트 위에 털썩 앉아버리고, 생쥐는 당장 내려가라고 씩씩거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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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고양이는 아주 느긋해요.

화를 내도 꿈쩍, 친구를 불러와도 꿈쩍, 맛있는 물고기로 유혹해도 꿈쩍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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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읽으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건 바로 반복되는 말과 점점 커지는 소동이었어요. 처음에는 제가 이야기를 읽어주다가도 몇 번 반복하니 아이가 자연스럽게 다음 상황을 예상하면서 함께 읽더라고요.



 

특히 고양이의 뻔뻔하면서도 태평한 모습이 너무 웃겼어요. 😂

생쥐가 점점 약이 오르는 모습과 아무렇지도 않은 고양이의 표정이 대비되니 글뿐 아니라 그림만 보고 있어도 상황이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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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수록 커지는 우당탕탕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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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 혼자 해결하지 못하자 박쥐와 모자까지 등장하고, 여기에 빗자루까지 날아오면서 이야기가 점점 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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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빗자루가 휙 지나간 뒤 물고기와 모자, 박쥐, 생쥐가 차례차례 날아가고 고양이 위에 우르르 쌓이는 장면에서는 아이도 꽤 재미있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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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당하기만 하던 고양이가 이번에는 “내려가!” 하는 상황이 되면서 입장이 뒤바뀌는 장면도 재미있는 포인트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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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월마가 돌아와 상황을 정리하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결말로 이어져요. 그리고 마지막에 매트가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부분까지!

저는 이 장면이 은근히 귀엽고 재치 있어서 책을 덮고도 기억에 남았어요.


 



아이와 읽어보니 더 좋았던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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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어렵게 읽기 공부를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소리 내어 읽게 만든다는 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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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쉬운 문장이 반복되고, 대화가 많아서 글자를 익히기 시작한 아이도 부담 없이 따라가기 좋아요. 그림도 색감이 따뜻하고 캐릭터 표정이 생생해서 글을 읽지 않고 그림만 보면서도 충분히 이야기를 만들어볼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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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실제로 읽어보니 한 번 읽고 끝나는 책이라기보다 “다음에는 어떻게 될까?” 하면서 다시 펼쳐보게 되는 책에 가까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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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재미있는 장면이 나오면 “또 읽어도 재미있겠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엄마 입장에서는 이렇게 웃으면서 반복해서 읽는 것 자체가 좋은 독서 습관으로 이어지는 것 같아 마음에 들었어요. 🧡



 

무엇보다 책을 읽는 동안 엄마도 같이 웃게 되는 그림책이라 좋았어요.

공부하듯 읽는 책이 아니라 웃고, 따라 말하고,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책이라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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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사랑받아 온 이유가 괜히 있는 게 아니구나 싶었던 《뚱뚱한 고양이가 매트 위에 앉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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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이와 책 한 권 펼쳐놓고 깔깔 웃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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