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쁜 하루에 작은 취미 하나
요즘처럼 모든 것이 빠르게 흘러가는 때에 일부러 천천히 글씨를 쓰는 시간이 오히려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커피 한 잔 옆에 두고, 휴대폰은 잠시 내려놓고, 책을 펼쳐 펜을 드는 것.
거창한 취미는 아니지만 이런 작은 시간이 하루에 하나씩 생기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꽤 좋아지더라고요. ☕🖊️
《나는 쓴다》는 예쁜 글씨를 연습하는 책이면서 동시에 시를 읽고, 생각하고, 마음을 쉬게 하는 필사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도 한 편, 내일도 한 편.
조금 삐뚤어져도 괜찮고 마음에 들지 않는 글씨가 나와도 괜찮으니 제 속도로 천천히 써보려고 해요. 🌿
펜 끝에서 한용운의 시를 만나고, 그 문장 사이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
저에게는 그 자체로 꽤 따뜻한 하루의 선물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