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에서 찾은 환경 이야기 ㅣ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1
김보경.지다나 지음, 이진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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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읽고 나니 우리 생활을 돌아보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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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은 리틀씨앤톡의 《동물에서 찾은 환경 이야기》는 제목처럼 동물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우리가 평소에 하는 행동이 동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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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바다거북, 소, 오랑우탄, 꿀벌, 펭귄, 닭이 등장하니 아이가 동물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펼쳤는데요. 각각의 동물이 겪는 문제를 따라가다 보니 어느 순간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과 먹는 음식, 생활 습관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더라고요.


 



🐢 바다거북부터 스마트폰까지, 생각할 거리가 가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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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 번에 쭉 읽기보다 하루에 한두 장씩 읽어도 부담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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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때문에 위험에 처하는 바다거북부터 패스트 패션으로 피해를 입는 소, 우리가 즐겨 먹는 과자와 연결된 오랑우탄의 서식지 문제, 미세먼지로 어려움을 겪는 꿀벌, 기후 변화와 연결된 펭귄, 버려지는 전자제품으로 영향을 받는 닭까지 이야기가 정말 다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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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는 “내가 아무 생각 없이 하는 행동이 다른 생명에게는 큰 문제가 될 수도 있구나”라는 점을 아이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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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책을 읽고 나서 평소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던 물건들을 다시 바라보게 됐어요. 책 속 여러 사례 중에서는 스마트폰과 관련된 이야기가 특히 생활과 가까워서인지 기억에 남는 모습이었고요.



 

🌏어려운 환경 이야기를 동물로 풀어내니 훨씬 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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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이야기는 자칫하면 아이에게 어렵거나 잔소리처럼 느껴질 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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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책은 “환경을 보호해야 해”라고 먼저 가르치기보다 동물에게 실제로 어떤 일이 생기는지를 보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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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이 입장에서는 동물 이야기를 읽는 것처럼 시작했다가 자연스럽게 환경 문제까지 연결하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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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좋았던 건 ‘환경 보호 = 거창한 행동’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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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 하나, 옷 한 벌, 간식 하나, 스마트폰 하나처럼 우리가 매일 접하는 것들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니까요.


 



♻️읽고 끝내지 않고, 우리 집 생활도 살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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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은 뒤에는 아이와 함께 우리 생활에서 줄일 수 있는 것들을 찾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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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바로 사지 않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분리배출 제대로 하기처럼 아주 작은 것부터 이야기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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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책 한 권 읽었다고 생활습관이 갑자기 완벽하게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고 실천하는 것은 확실히 다른 것 같아요.



 

《동물에서 찾은 환경 이야기》는 아이에게 환경 문제를 어렵게 설명하기보다 동물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자연스럽게 생각의 문을 열어주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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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초등학교 사회·과학 교과와도 연계해서 읽기 좋은 책이라 책을 읽고 교과 공부로 연결하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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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아이와 책을 읽은 뒤 “우리가 조금씩 바꿀 수 있는 건 뭐가 있을까?” 하고 이야기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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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고, 환경 문제를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는 부담 없이 생각을 넓혀줄 수 있는 초등 환경 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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